광주광역시립도서관(관장 황은주)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독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무등도서관은 9월20일 오전 10시 세미나실에서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안소영 작가와 함께 윤동주 시인의 삶과 생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23일 오전 10시에는 ‘여행의 위대한 순간, 그래도 살아있으라’의 작가 도용복씨와 함께 ‘음악과 함께 하는 세계문학기행’을 떠난다.
더불어 인문학강좌와 동화주인공 핀버튼 만들기, 연체자 특별사면이벤트 등 10개 행사도 운영된다.
사직도서관에서는 9월16일 오전 10시 다목적실에서 그림책 작가 이현씨가 ‘그림책으로 마음열기’를 주제로 강연을 벌이며, 창작과 비평사에서 출판한 그림책 표지원화 전시가 펼쳐진다.
또 레시피북을 만드는 ‘나는 행복한 파티요리 플래너’와 계층별 권장도서목록 배부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산수도서관은 25일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황선미 동화작가의 ‘딴짓하는 작업실’ 강연회를 다목적실에서 연다.
이 밖에도 ‘석고 방향제 만들기’, ‘나만의 브로치 만들기’, ‘촛대디자인 전시’, ‘무료 DVD대출서비스’도 진행된다.
황은주 관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누리고 미래를 위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