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한 직원 격려 및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보건 미담사례 공모전’을 실시하고, 최종 수상작으로 총 15건의 사례를 선정?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8월 약 한 달간 진행되었으며, 지난 1년간 발생한 안전 보건 미담 가운데 응급조치 등으로 인명을 구했거나 동료 보건관리에 헌신한 사례에 해당하는 ‘일반’ 분야와 각 부서 내 안전·보건관련 업무 수행 중 겪은 사례에 해당하는 ‘안전지킴이’ 분야로 나누어 모집하였다.
수상작은 접수된 사례 중 내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의 사전·본 심사 2단계를 거쳐 총 15건의 미담 사례를 최종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은 하남지사 직원들이 길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응급 처치로 구한 경험으로, 점심시간 중 거리에서 60대 중반의 여성이 쓰러지는 모습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으나 도착시간이 지연된다는 안내를 받아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시민의 의식이 돌아온 후에도 병원으로 동행하여 도움을 준 사례이다.
우수상은 ‘일반’ 분야의 경우, 전주북부지사 및 본부 건강검진실 직원이 일본 여행 후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응급조치를 선행한 미담으로, 기내에서 응급환자 발생으로 의료진을 찾는 방송을 듣고 간호사 면허 소지자 인 두 직원이 환자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하여 환자의 상태가 호전된 사례 등 3편이 선정되었다.
‘안전지킴이’ 분야의 우수작은 광주북부지사 안전지킴이의 이야기로, 넘어져서 출혈이 심한 직원을 보살피고 119에 인계한 사례 1편이 수상하였다.
수상작 15편은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카드뉴스 및 미담사례집의 형태로 제작하여 공단 사내 게시판,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계정 등을 통해 대?내외로 전파할 예정이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이번 ‘안전보건 미담사례 공모전’을 통해 공단 직원들의 안전보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직 내 안전보건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응급처치 교육 등을 통해 직원들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모든 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20년부터 응급상황 발생 시 조직 내 인적자원 역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직원들의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각 부서별 의료면허 소지자 및 희망자를 ‘안전지킴이’로 지정하여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보다 많은 직원들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하반기에는 응급처치 교육 뿐 아니라 심폐소생술 경진대회(’24.10.24.)를 개최하여 임직원의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