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3월부터 진행된 저연차 공무원 50명을 대상으로 한 「일잘러의 업무일지」 교육과정을 23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MZ세대 공무원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저연차 공무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장기 직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의 주된 목표는 저연차 공무원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의적이며 융복합적인 행정역량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것이다. 이는 순천시가 직무를 시행하는 조직의 허리를 강화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무원을 양성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기획, 홍보, 예산·국고, 경제·산업, 문화·행사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실무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이론과 과제 실습, 현장 방문, 국외 연수 등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시장 멘토링데이’를 통해 실무자들에게 시정운영 철학을 공유하고, ‘순천시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주요 사업지를 방문하여 지역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이해도를 높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업무 추진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저연차 공무원들이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공무원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교육 과정이 성공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올해 교육과정을 수료한 50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매년 50명씩 총 150명의 공무원을 직무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