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지난 10일 신도·저도·마도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위생적인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을 위해 도서지역에 산재한 생활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난 후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생활쓰레기가 도서지역 항구에 쌓여 있어 해양오염 우려와 함께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사천시 환경사업소는 바지선으로 차량 5대(종량제 2대, 재활용 1대, 집게차 1대, 포터 1대)를 동원, 일반쓰레기, 재활용 등 약 2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는 매년 1회 이상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나면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생활쓰레기 수거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서지역 주민들은 생활쓰레기 수거로 한층 더 깨끗해진 항구에 흡족해하는 분위기였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해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