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20일 「엄궁대교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엄궁대교는 강서구 대저동 부산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낙동강 횡단교량으로, 부산의 지속적인 발전과 동·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다.
○ 이 사업은 2018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타당성을 확보하고, 2021년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협의해왔다.
○ 시는 3년에 걸쳐 겨울 철새, 여름 철새 등 현지 조사를 시행하고,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겨울 철새 활동 보장 ▲대체서식지 확대 등의 환경영향 저감 방안을 담은 환경영향평가서를 마련했다.
○ 이후 지난 9월 13일 환경영향평가 협의 신청한 결과, 9월 20일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통과 회신을 받았다.
□ 엄궁대교 건설사업의 이번 환경영향평가 통과는 그간 시가 낙동강하구지역의 복원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등 개발과 보전의 가치가 공존하는 균형 잡힌 시정을 펼치고 있으며, 서식지 조성 및 관리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약속을 신임해준 결과로 보고 있다.
□ 시는 환경영향평가 통과 이후 남아 있는 국가유산청과의 국가자연유산 현상변경 심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중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 박형준 시장은 “엄궁대교는 서부산권 균형발전과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반 시설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로 인해 크나큰 불편함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낙동강 횡단 교량의 마지막 퍼즐이 될 엄궁대교가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사업개요
ㅇ 사업위치 : 강서구 대저동 ~ 사상구 엄궁동
ㅇ 사업규모 : 도로개설 L=3.0㎞, B=6차로
ㅇ 사업기간 : 2018. ~ 2026. (※ 실시설계 심의 후 사업기간, 총사업비 확정)
ㅇ 총사업비 : 3,455억원(국비 1,555, 시비 1,900) ‣ 제3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 추진상황
ㅇ ˊ16. 4. : 엄궁대교 제3차 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 사업선정(국토교통부)
ㅇ ‘18. 8. : 예비타당성조사 완료(B/C 0.99, AHP 0.510)
ㅇ ‘20. 2. : 설계시공 일괄입찰 실시설계적격자 선정(DL건설 컨소시엄)
ㅇ ‘21.12. :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반려 ‣입지타당성 검토 미흡, 겨울철새 조사 등
ㅇ ˊ22.~ˊ23. : 엄궁대교 환경영향평가 관련 조사* 및 보완** 작성
* (조사) 여름‧겨울철새, 맹꽁이, 대모잠자리, 가시연꽃, 엄궁대교 노선 입지 검토 등
** (보완) 사장교 평면화, 가시연꽃 서식지 교각 이동 등, 준설토 적치장 활용 서식지 조성 등
ㅇ ˊ23.12. : 엄궁대교 주민설명회 개최(강서구청, 사업 계획안 설명 등)
- (1차) ‘23.12.28. 강서구민‧EDC 입주예정자 참석(60명) ‣ 사업 조속추진, 주말 설명회 재개최
- (2차) ‘24. 2.17. 강서구민‧EDC 입주예정자 참석(79명) ‣ 조속 추진, EDC 진출입노선 확충 등
ㅇ ˊ24. 1. : 환경단체 방문 설명(1/4, 16, 24 낙환청, ‘습지와새들의친구’ 위원장)
- (1/24) 행정부시장님 낙환청장 방문 면담 및 환경단체 협의(낙동강 횡단교량 논의 요청)
ㅇ ˊ24. 2. : 엄궁대교 주민설명회(2차) 개최(2/17, 강서구청, 79명 참석)
ㅇ ‘24. 3. :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착수(부산시‧낙동강유역환경청)
ㅇ ‘24. 4. :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재협의 보완(낙동강유역환경청)
ㅇ ‘24. 5. : 국가유산현상변경 소위원회 착수
ㅇ ‘24. 7. : 국가유산현상변경 위원회 심의(환경영향평가 후 재검토)
ㅇ ‘24. 9. :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부산시‧낙동강유역환경청)
□ 향후 추진계획
ㅇ ‘24.~’30. : 각종 인허가 및 공사추진 등(‘30. 3. 준공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