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왼쪽 두 번째)이 이상만 참전용사(사진 오른쪽 두 번째)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12일 오후 2시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참전 용사에게 71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화랑무공훈장 전수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급박한 전쟁 상황으로 인해 아직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호국 영웅을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6.25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12일 오후 2시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이 이상민 참전용사(90세)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고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1949년 입대한 이상만 참전용사는 군복무중 발발한 6.25전쟁으로 의정부전투, 미아리전투, 다부동(낙동강) 전투 등의 방어전투와, 진격전투인 평양입성전투, 후퇴전투인 안성전투, 진천전투 등에 참전해 공을 세웠으며, 휴전 후에도 군복무를 지속하다가 1967년 7월 31일 대위로 예편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께 늦게나마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