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 중 19일~20일 오후 7시 해천공연장(밀양강변)에서 통기타 ‘밀양어울림 소리’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주체인 ‘밀양 통기타 어울림’ 동호회(회장 손영돈) 공연은 시민의 화합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재능기부를 목적으로 7080가요, 클래식 연주, 동호회 합주 등으로 구성된다.
공연장소인 밀양 해천은 조선시대 축조된 밀양읍성(경상남도 기념물 제167호, 1479년 축조)을 외부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고자 만든 해자(垓字)이다.
이후 해천이란 이름으로 내일동과 내이동을 경계 짓는 하수도로 변했다가 오늘날 도심 속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밀양아리랑대축제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기며, 추억과 감동이 있는 통기타의 향연에 빠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