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대표단이 1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지수민(吉树民) 중국 외교부 유라시아국 참사관을 단장으로 중국 외교부 아시아국 부과장 및 직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5박6일 한국 방문 일정 중 광주에서 이틀 간 머무르며 문화콘텐츠 산업 선도도시의 면모를 배운다.
대표단은 먼저 이날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김광휘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을 접견하고 광주시의 문화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대 중국 교류의 산실인 광주시 차이나센터를 방문했다.
14일에는 광주CGI센터,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현재 중국 광저우시 등 9개 중국 도시와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활발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는 이번 중국 외교부 대표단의 방문이 향후 대 중국 교류에 있어 실질적인 인적·물적 교류협력의 폭을 확대하고,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적극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1년 한·중 외교장관 회담 시 합의한 ‘한중 청년외교관 교류사업’이 한중관계 경색으로 중단됐으나 양국 관계 개선으로 3년 만에 재개됐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