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창업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이번에는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거주시설을 지원한다.
○ 광주시는 19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도시공사, 광주테크노파크 등과 ‘청년창업자 거주지원시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청년창업지원주택은 광주시가 청년들에게 창업 꿈터를 제공하고자 북구 용봉동의 노후주택을 리모델링해 마련한 공간으로, 오는 28일까지 첫 입주 청년(예비)창업가를 모집한다.
○ 공급 규모는 개인사무실 겸 집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택(전용면적 53~61㎡) 7호다. 지원주택에는 입주 기업간 협업할 수 있는 회의공간과 교류·소통이 가능한 창업지원시설도 들어선다.
○ 입주 대상은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의 3년 이내 초기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다. 또 무주택 세대구성원 및 소득기준 등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청년창업지원주택 임대보증금은 평균 400만원선이며, 월 임대료는 20만원 내외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입주연장 심사를 거쳐 1회(2년)에 한해 재계약을 할 수 있다.
○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각 기관은 협업을 실시, 청년창업지원주택이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지원한다.
○ 먼저 광주도시공사는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주거와 사무 복합형 주택으로 리모델링해 청년창업가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임대한다.
○ 광주테크노파크는 청년창업가를 위한 창업 교육과 컨설팅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입주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 광주시는 입주한 청년창업가를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창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청년창업지원주택은 임대료가 시중보다 저렴하고 주거, 사무공간 융합이 가능해 청년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또 광주시는 이미 운영되고 있는 I-Plex광주 청년창업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년창업의 핵심시설인 I-Plex는 청년창업기업에 사무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며 아이디어와 실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창업기업가를 길러내고 있다.
○ 이 밖에도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창업지원주택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광산구 첨단산업단지 내에 청년창업지원주택 100호를 공급하는 등 청년창업가들이 자존감을 갖고 기업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 더불어 올해부터는 유망한 청년기업에 자금을 투자하는 청년창업펀드 100억원을 본격 운영하고 지난해에 이어 청년창업특례보증도 계속 지원한다.
○ 윤장현 시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광주청년들이 갈 수 있는 길은 취업과 창업, 두 가지 길인데 창업이 성공하기까지는 기술 지원 등 여러 손길이 필요하다”며 “광주청년들이 아이템을 활성화하고 전국 청년창업가들이 광주로 몰려오는 분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