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12일 겨울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미인가시설의 한파 및 폭설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 이번 점검은 지난해 12월 관내 사회복지지설 1800여 곳에 대한 동절기 안전 관련 시설 점검에 이은 것으로, 사회복지시설 358곳과 미등록시설23곳 등 총 381곳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 주요 점검사항은 급수·난방시설에 대한 동파방지 대책, 겨울철 전열기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여부, 제설장비 보유 및 이번 폭설에 따른 제설, 미인가시설에 대한 지원 실태 등이다.
○ 점검 결과 사회복지시설에서는 급수·난방시설에 대한 동파방지 대책 및 겨울철 전열기 사용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설대비 주기적인 제설장비 점검과 삽, 빗자루, 염화칼슘 등을 갖추고 재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한편, 광주시는 관내 미등록경로당과 독거노인(50명)에게 난방비 1300만원, 광주이주민영유아돌봄센터에 온수매트, 냉반기 등을 지원했다. 앞으로 지원이 필요한 미등록 시설과 소규모 시설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모금단체와 협력해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앞으로도 독거어르신에 대해서는 한파정보 전달체계 구축, 주기적인 밑반찬 배달인력에 의한 안전 확인, 한파 특보발령 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에게 SMS 문자발송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 특히, 노숙인에 대해서는 2월까지 경찰 등 유관기관과 지원상황실을 설치해 동절기 노숙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노숙인 발생 시 시설 입소, 무료급식 및 건강센터 등에 안내할 계획이다.
○ 광주시 관계자는 “노숙인과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에는 동절기가 더욱 힘든 계절이다”며 “관내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