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6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개설한 고흥귀농귀촌 행복학교에서 ‘귀농어귀촌 정착도우미’ 위촉식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고흥군 16개 읍면에서 성공한 귀농어 귀촌인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응모한 16명이 선정됐으며, 지역에서 활동할 정착도우미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하게 된다.정착도우미는 초기에 이주민에게 작목별 정보나 재배기술 안내와 더불어 관내 빈집 및 농지정보, 지리정보, 지역민과 융화방법 교육 등 멘토링 역할도 수행한다.또한, 고흥군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는 귀농어 귀촌인들이 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당초 목적대로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불편사항 해소 사후관리 모니터링’도 함께 담당하게 된다.고흥군 관계자는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목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여건 개선, 청년 및 베이비부머 세대의 귀향귀촌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귀농어귀촌 정착도우미들의 활약으로 목표 달성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영광과 장성을 오가는 지역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던 지방도 734호선 깃재터널을 7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영광·장성군수, 전남도의회 의원, 영광·장성군 지역 주민과 공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개통 테이프 컷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영광과 장성을 새롭게 잇는 깃재터널 공사는 연장 3.9km로 사업비 550억 원을 투입, 7년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 2월 공사를 완료했다. 주요 시설물은 고성산을 관통하는 터널 1개소(1.1km), 교량 3개소, 회전식 교차로 3개소 등이다. 특히 겨울철 폭설이 많은 지리적 여건을 감안해 친환경 제설제 자동분사장치를 도입, 기상 악화에도 원활한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화재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안정장치도 마련됐다. 터널 내부에 소화시설과 대피 통로를 설치해 비상시 인명사고 예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깃재는 고성산 산악 고갯길로 폭이 좁고 굴곡과 경사가 심한데다 겨울철 폭설에 차량운행이 통제돼 지역민이 큰 불편을 호소하는 지방도 중 하나였다. 새로 개설된 깃재터널로 도로 선형이 크게 개선되고 안전 시설물이 보강돼 교통사고 위
강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26일, 강진자연생태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신활력아카데미 마스터과정인 ‘강진지역자원 연계 생태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강진군 웰니스푸소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지난해 진행된 ‘생태문화해설 활동가 양성과정’의 심화과정으로 이론과 실습을 통해 교육생들이 생태교육 교재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되었다. 강진지역자원을 중심으로 개발될 맞춤형 생태교육 교재는 관광객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웰니스푸소센터에서 운영할 계획인 생태프로그램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총 17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강진만의 생태적 가치 찾기, 강진만에 서식하는 생물의 분류와 생태, 강진만 생태지도 만들기, 이론 및 실습을 통한 생태교육자료 기획 및 제작, 실행 워크숍 및 컨설팅 등의 시간을 통해 교육생들의 현장 중심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첫날인 26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공교육 안에서의 생태교육을 이해하고 비전을 나누며, 각자가 지향하는 생태교육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철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장은 “강진자연생태연구회 회원들의 성장과 열정적인 활동에 함께하고자 심화과정을 개설했다”며
전라남도는 2024년 친환경농산물 인증 목표를 4만 3천ha로 정하고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한 ‘대한민국 유기농업 일번지’ 명성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증 목표는 2023년과 동일하나, 벼 면적을 줄이고 그만큼 과수·식량작물 등 벼 이외 작물을 늘렸다. 또한 현재 무농약으로 인증받은 농산물의 단계를 상향해 유기농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 38개 지원사업, 1천604억 원(자부담 243억 포함)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 3억 2천만 원,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12억 원,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 26억 원 등 신규사업과, ‘유기·무농약 지속직불제’ 75억 원,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 원 등이다. 사업 추진과 함께 매년 분기마다 시군, 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인증 실적을 점검하고 인증면적 감소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는 인증대책 회의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5일 개최했다. 또한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활성화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실효적 방안 마련
목포시 보건소가 걷기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일상 속 걷기 실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이용 ‘두 발로 목포한바퀴! 걷기챌린지’를 3월부터 운영한다.챌린지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 설치 ▲회원가입▲목포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 ▲챌린지탭(트로피 모양) 화면에서 ‘예약하기' 또는 ‘참여하기’를 선택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걷기 ▲목표 달성 후 “응모하기”를 신청하면 된다.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걷기 챌린지는 1일 최대 1만보까지가 적립되며, 챌린지 기간 동안 목표 걸음 수 15만 걸음을 달성한 자중 3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5천 원권)을 제공한다.보건소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걷기를 통해 규칙적인 걷기 습관의 정착과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걷기 동아리와 길 따라 걷기 챌린지 등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지난달 29일 서울 소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민·관 합동 마이스 유치 상담교류회를 열고 수도권 마이스 유치 공략에 나섰다.이번 행사는 여수시와 전라남도관광재단, 지역 마이스시설이 공동으로 참여해 서울경기지역 소재 학회 및 한국MICE협회 회원사 등 43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특히 여수시의 MICE 인프라와 인센티브 지원제도 소개를 비롯해 각 호텔 및 컨벤션시설의 개별 상담테이블을 운영, 기관별 B2B 밀착 상담으로 효과성을 높여 행사 당일 150여건의 상담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한 상담자는 “전라남도 자체도 충분히 매력적인데 여수시는 전남도 내에서 최고의 마이스 인프라를 가진 장소로 정평이 난 곳이라 더 관심이 간다”며 “상담을 받고 나니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우수한 마이스 시설과 마이스 인센티브 지원제도에 더 끌려 꼭 행사를 개최해보고 싶다”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신영자 관광과장은 “국내 학회는 물론 기업과 해외 행사 등 마이스 유치 대상을 다변화해 올해도 MICE 팸투어와 ‘Yeosu Mice Day’ 등 전략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국내․외 관심을 제고해 성공적 마이스 유치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8일 순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24년 제30회 대한노인회 순천시지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김영수 노인회장, 읍면동 분회장, 경로당 회장 등 700여 명과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총회는 노인강령 낭독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과 2023년 주요 업무 실적 및 결산보고, 2024년 중점 시책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성공적인 순천시 신청사 건립을 위한 건립 기금 1,000만원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으며 28만‘순천시민의 집’이 성공적으로 완공되기를 기원했다. 김영수 노인회장은 “바쁘신 일정 가운데에도 정기총회를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리며, 순천의 상징이 될 신청사 건립에 어르신들의 뜻이 모여 뿌듯하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르신들께서 기부해 주신 1,000만원은 예산 몇천억보다 훨씬 값진 금액이며, 성공적인 신청사 건립으로 어르신들의 뜻이 빛나게 하겠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올해는 완전히 새로운 정원을 선보여 3대 모두가 즐기는 정원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며, 노소가 어울려 미래를 만드는 도시를 조성하는데 어르신들의
1일 밤, 오고 가는 이들의 시선이 멈췄다. 두 개의 반달이 겹치더니 '구름의 환상곡'을 연주했다. 공간 속에서 각각의 몫이 합을 이뤘다. 한 그루 나무는 앞장섰고 구름은 뒤에서 앞을 감쌌다. 빛은 어김없이 어둠을 가로질렀다. 강진이 내어 준 판타지다. 이곳은 제52회 강진 청자축제가 열리는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천년 문화의 정수, 청자의 본산이다. 축제는 오는 3일까지다.
전라남도는 ‘독립의 꿈, 희망의 봄’ 주제로 1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어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로 웅비하는 전남’ 도약을 다짐했다. 기념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애국지사 유족 및 광복회원, 기관·단체장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지역 청년과 중·고등학생도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데 함께했다. 행사는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도립국악단의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독립운동가 유한휘 선생의 후손인 광복회 유경식 대의원이 15분에 걸쳐 200자 원고지 14장 분량의 독립선언서 전문을 암송해 눈길을 끌었다. 유공자 포상에선 미서훈자 발굴 및 지역발전에 공헌한 박광섭, 최재신, 표명식 광복회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김영록 지사는 “선조들께서 후손을 위해 독립의 꿈을 놓지 않으셨던 것처럼, 전남도 역시 희망의 봄을 열기 위해 꿋꿋하게 걸어가겠다”며 “올해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삼고, 3·1독립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