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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월곶포구축제 9일부터 사흘간 개최

주민이 함께 만드는 바다축제
먹고ㆍ보고ㆍ체험하며 즐기는 ‘오감만족’

시흥시 월곶포구는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뛰어난 접근성으로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수인분당선 월곶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면 닿을 수 있어 주말에 짬을 내 바다를 보러 가거나 풍성한 해산물을 맛보러 가기에도 좋다. 

특히 잔잔한 바다의 모습과 정박한 어선 곳곳에 스며있는 어민 삶의 정취는 월곶포구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다. 물때에 맞춰 바다로 나가거나 돌아오는 배들의 모습에서 어촌의 일상을 엿볼 수 있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포구를 천천히 걷다 보면 잔잔한 수면과 배가 만들어내는 풍경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들면서 포구의 풍경이 한층 아름답게 변한다.

특히 매년 가을 열리는 시흥월곶포구축제에서는 지역 주민과 상인, 어민들이 함께 참여해 월곶의 바다와 문화를 알린다. 어촌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관광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올해 시흥월곶포구축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월곶해양수변공원 및 해안가 일원에서 개최된다. 화려하지 않기에 오히려 천천히 머물며 주변 풍경을 바라보기 좋은 곳, 어민의 삶과 지역의 정취를 가득 담은 월곶포구에서 이번 가을 특별한 즐거움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이 가을, 월곶포구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
맨손 고기잡이, 어선 승선으로 ‘어부’ 되볼까?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시흥월곶포구축제는 시흥갯골축제와 함께 시흥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사흘간 9만 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했고  포구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화려한 공연, 지역의 문화ㆍ관광 자원과 연계된 양질의 콘텐츠로 경기도와 시흥시가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축제에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시흥월곶포구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포구의 문화 그 자체에서 나온다. 방문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프로그램 역시 어선승선과 맨손고기잡이, 왕새우잡이, 새우젓담그기 등 바다 내음을 가득 담은 프로그램들이다.


▲2025년 어선승선체험

어선승선 프로그램은 어부가 실제 사용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부터 오이도 앞바다까지 오가며 월곶포구의 아름다운 경관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0일과 11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되고 하루 200명, 양일간 총 400명을 수용한다.

맨손고기잡이는 살아있는 광어, 놀래미, 아나고, 전어 등 다양한 활어들을 맨손으로 잡아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잡은 활어는 현장에서 바로 회를 떠서 먹을 수도 있다. 10일과 11일 진행되며 하루에 150명을 수용한다.  

팔딱팔딱 뛰는 왕새우를 뜰채로 잡아보는 체험 프로그램, 왕새우잡이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잡은 왕새우는 현장에서 바로 소금구이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 올해는 10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회당 150명을 수용한다. 

축제장 선착장 앞에서는 새우젓담그기 체험도 진행된다. 어민이 직접 잡은 싱싱한 생새우로 새우젓 담그는 방법을 배워보고 담은 새우젓은 가져갈 수 있다. 10일과 11일 100명씩 총 200명 참가할 수 있다.


▲맨손고기잡이

월곶어시장 수산시장에서 직접 판매하는 다양한 젓갈을 도매가에 구매할 수 있는 젓갈 도매시장도 열린다. 맛있는 젓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어민들의 설명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어구전시회를 통해 어촌을 간접 체험 해볼 수 있고, 축제 기간 동안 월곶역부터 축제장 오는 길을 따라 월곶달빛 플리마켓도 열린다. 지역특산물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등을 둘러볼 수 있고 다양한 전시도 구경하며 월곶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시민과 함께 시흥을 즐기다
시흥시 매력 가득 담은 체험 프로그램

시흥월곶포구축제에는 시흥이 가득 담겨있다. 시흥의 도시농부가 되어 보고 친환경 도시 시흥시의 기후위기 행동에 함께 참여해 볼 수 있다. 도시농업한마당이 9월 10일과 11일 월곶공영텃밭에서 진행된다. 벼베기, 탈곡, 도정, 짚풀공예, 인절미 만들기, 등 도시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도시농업한마당, 벼베기 체험

친환경 에코체험도 할 수 있다. 축제장 체험부스존에서는 40여 가지의 다양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기후위기 인식증진을 위한 일상의 친환경 실천방법을 알려준다. 시흥소방서와 함께 하는 소방안전체험, 시흥시민축구단과 함께 만드는 최고의 순간 THE SHOW에서도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월곶상인회와 주민협의회, 어촌계가 마련한 먹거리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시흥시 농ㆍ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고, 시흥시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에서는 좋은 품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공연과 불꽃놀이 ‘축제를 더 신나게 더 화려하게’

화려한 불꽃놀이와 공연은 이제 시흥월곶포구축제의 대명사가 됐다. 10일 개막식과 11일 폐막식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는 가을밤의 낭만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월곶포구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의 향연 속에서 가을의 바다를 즐겨볼 수 있다. 10일 저녁 수 백 대의 드론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빛무리 역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드론쇼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축제 기간 메인 무대에서는 트롯과 대중가요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3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더 장르를 다양화했다. 미스터트롯3 진욱과 미스트롯4진 이소나, 미스트롯4선 허찬미, 실력파 트롯가수 심유선과 KBS 불후의 명곡 우승에 빛나는 신승태, 천재 트롯 신예 빈예서 등 트롯가수들이 10일과 11일 신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시스타 멤버 겸 솔로 가수 소유는 특유의 감성보컬로 가을밤을 수놓고 정인의 깊은 음색과 가창력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시흥월곶포구축제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트롯가수 박지현

정부귀 시흥월곶포구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이 함께 만든 축제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역의 정체성을 담아 시흥시와 월곶을 알리며 모든 방문객이 만족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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