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출연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김형진)이 대한민국에너지대전에서 ‘2016 신재생에너지대상’ 기술개발 분야 대통령표창(기관표창)을 수상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인 신재생에너지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및 보급 확산, 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한다.
전라남도 출연기관인 연구기관으로 2009년 설립 이래, 신재생에너지 연구활동을 바탕으로 일반 주민 및 기관․기업에 차세대 에너지원인 신재생에너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태양광 1, 2, 3세대 셀 라인을 구축해 기업과 공동으로 대형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풍력발전, 조류발전, 마이크로그리드 등 분야의 전문 기술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 밀착사업으로 디젤발전섬에 친환경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에너지자립섬 구축’과 유휴․혐오부지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구축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사업’, 기업 마케팅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의 기업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청정에너지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10회에 걸쳐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 소통의 장으로 큰 호응을 받은 ‘호남권 청정에너지 정책포럼’을 주관해 전남지역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으며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홍보전시관’을 통해 지역 주민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널리 전파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에 입주한 한전 등 관련 공기업 및 지역 기업과 공동으로 염전 태양광․농공산단 마이크로그리드․전기자동차․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에너지신산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풍력, 지열, 해양에너지 등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중추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형진 원장은 “전라남도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발판으로 삼아 에너지신산업이 뿌리내리도록 적극 추진, 지역 기업들의 에너지사업 성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주민들의 에너지복지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