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3번 출입구 전면에 추가 계단 신설…퇴근길 혼잡 해소 나선다

  • 등록 2025.09.25 16: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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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률 집중된 3번 출입구 우선 보강 결정, 연내 공사계약 목표
타당성분석 B/C 1.54로 경제성 확보…사업비 약 19억 원 투입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는 퇴근 시간대 유동인구 증가로 빚어지는 출입구 혼잡을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성수역 3번 출입구 전면에 추가 계단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생기업 본사와 팝업 스토어의 입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성수역의 수송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특히 3번 출입구로 이용객이 쏠리는 현상이 확인되자 우선 보강 대상지를 3번 출입구로 정해 빠르게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공사는 2·3번 출입구에 계단을 신설할 계획을 세웠으나, 시급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조정해 3번 출입구 전면을 먼저 보강하기로 했다. 성수역은 4개 출입구를 갖추고 있으나 퇴근 시간대 하루 평균 1만8천여 명의 승하차 중 약 30%가 3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돼 집중 개선의 필요성이 컸다. 공사는 해당 구간에 대한 타당성 분석을 실시한 결과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 B/C(비용편익비율)가 1.54로 산정됐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신속한 혼잡도 개선을 위해 올해 안에 공사계약을 마무리한 뒤 약 19억 원을 투입해 3번 출입구 전면에 추가 계단을 조속히 설치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사안의 긴급성을 감안해 3번 출입구를 우선 보강하기로 했다”면서 “퇴근 시간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광훈 기자 bkh48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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