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완섭)는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협회 및 주요 기업과 5월 12일 오후 비즈허브서울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미래 기후위기 대응 및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위해, 최근 국내 주요 업계와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그간 용인 첨단반도체 클러스터 용수공급 등 물관리 분야를 비롯해 기후변화, 화학안전 등 정책 분야에서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와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러한 토대에서 환경부는 산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환경과 관련한 기업의 현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물이용정책관실을 중심으로 이번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를 비롯해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엘지(LG)디스플레이가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물관리 지속성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물 분야 구상(이니셔티브)인 ‘워터 포지티브*’ 정책을 기업에 안내한다. 환경부는 올해(2025년) 3월, 공공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워터 포지티브 협력체(얼라이언스)’를 출범한 바 있다.
* 일반적으로 기업이 사용(취수)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으로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및 수자원 추가 확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의미
아울러 환경부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초순수’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R&D) 현황과 수열에너지 등 물 관련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소개하고, 수열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액체냉각 기술 등 현장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신규 기술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물관리 분야 외에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화학물질관리법 등과 관련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변동성이 커진 현 경제 여건에서 환경 정책과 기업의 경쟁력이 상생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환경부와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공동의 목표와 세부적인 이행계획을 설정하고, 정기적인 논의뿐만 아니라 수시 개별 논의를 통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소통할 계획이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최근 상황에서 산업계와의 유연하고 밀착된 소통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라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의 기후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기후환경정책의 현장 수용력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 환경부-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실무협의체 첫 회의 계획. 끝.
참고 | | 환경부-반·디업계 실무협의체 첫 회의 계획 |
□ 회의 개요
ㅇ (추진배경) 기후 리스크 대응과 환경-경제 상생을 위한 양방향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반-디 산업 발전 방안 논의
ㅇ (일시) ‘25. 5. 12.(월), 15:30 ~ 17:00
ㅇ (장소) 비즈허브서울센터 206호
※ 서울 중구 후암로 110 (서울역 10번 출구에서 외부로 나가지 않고 바로 연결)
ㅇ (참석자) 환경부, 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협회 및 관련 기업*
* (환경부) 물이용정책관, 기후국·보건국 담당과장
(산업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ㅇ (주요내용) 환경부-반도체·디스플레이업계 협력과제 논의,업계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의견 논의 등
□ 세부 일정
시 간 | 주 요 내 용 | 비 고 |
15:30~15:40 | 10‘ | 인 사 말 씀 | 환경부/산업계 |
15:40~16:00 | 20‘ | 안 건 발 표 ① 실무협의체 운영방안 ② 기후위기 시대 ‘물’ 리스크 대응을 위한 민·관 협력과제 ③ 제도개선 건의사항에 대한 검토의견 | 환경부 |
16:00~17:00 | 60‘ | 자 유 토 론 | 환경부/산업계 |
□ 향후 계획
ㅇ 환경부-반도체·디스플레이 실무협의체 지속 운영(반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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