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빛 에너지 나눔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 등록 2024.10.21 15: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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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남 빛 에너지 나눔사업 준공식 개최
올해 8개 기업 참여, 도내 사회복지시설 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1일 창녕군 부곡면 ‘부곡온천요양원’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2024 경남 빛 에너지 나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남도,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작동을 확인하고 현판과 사회구호물품을 전달하였다.
‘경남 빛 에너지 나눔사업은’ 에너지 단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시설, 다문화센터,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창원시, 한국에너지공단 경남지역본부가 설치비를 일부 부담하며, 참여기업들이 자재와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기부 협력사업으로 진행된다.
2014년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81개 기업이 참여해, 도내 93개 사회복지시설에 태양열 119㎡, 태양광 384kw를 지원했다. 올해는 8개 기업이 참여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8개소에 태양광 설비 72kw를 지원한다.
이번에 준공한 부곡온천요양원을 비롯해, 도는 에너지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올해 안에 모든 지원 대상 시설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의 전기 운영비를 절감하고, 폭염과 혹한기에도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소외계층의 복지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 취약계층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함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으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 빛 에너지 나눔사업은 올여름같이 긴 폭염으로부터 에너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이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주택용 노후 태양광 안전 강화를 비롯하여 풍수해 대비 태양광 안전 점검, 지역 중소 신재생에너지 기업 역량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승재 기자 scanman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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