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연구원은 29일 오후 경남연구원 1층 가야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제1회 경상남도 교통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말 경남도가 수립한 ‘남부내륙철도 연계 역세권개발 기본계획’ 이후 해당 시군별로 세부 계획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개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포함한 특별법이 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어 도내 함양, 거창, 합천 등 경유역을 포함한 시군 실무부서의 업무연찬 목적도 있다.
경상남도 철도서비스 제고와 철도역 중심의 지역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경남연구원 주관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자체, 한국교통연구원, 경상국립대, 철도학회, 업계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한국교통연구원의 김경택 박사가 ‘철도역 중심의 지역경제 및 생활 거점화 방안’을 주제로 철도역 유형별로의 특성 분석과 유형별 지역경제 거점화 방안에 대하여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송기욱 박사를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진행하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역세권 개발방안을 논의했다.
표주업 경상남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철도역사 중심의 지역생활권 형성과 지역별 역세권의 투자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최근 부동산 건설경기 침체와 사업대출 고금리 등으로 민간투자 참여가 소극적인 상황이지만, 앞으로 남부내륙철도 역세권개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 실현을 위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