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 32개국가 자연기반해법 기반한 녹색회복 달성 의지 담은 결과문서 도출

2021.10.07 20:47:50

◇ 10월 7일 오전부터 장관급 회의를 개최하여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 아·태지역 자
연행동 강화를 위한 핵심 행동 분야를 모색
◇ 32개 참석 국가들, 국제기구 등의 환경 협력 의지를 담은 결과문서 도출

         
□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유엔환경계획(UNEP)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의 본회의인 각국 장관급 회의가 10월 7일 수원컨벤션센터(수원시 영통구 소재)에서 열렸다.
    * (영문) The 4th Forum of Ministers and Environment Authorities of Asia Pacific
    * (시간/장소) ‘21.10.5.(화)∼7.(목) / 수원컨벤션센터

 ○ 오늘 장관급 회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32개* 국가 장·차관급 인사 28명을 포함한 정부 인사들과 국제기구 수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 대한민국, 싱가포르, 스리랑카, 동티모르, 인도, 호주, 방글라데시, 부탄, 브루나이, 캄보디아, 중국, 피지, 인도네시아, 일본, 라오스, 말레이시아, 몰디브, 미크로네시아, 몽골, 네팔, 뉴질랜드, 니우에, 파키스탄, 팔라우, 필리핀, 사모아, 태국, 투발루, 베트남, 이란, 퉁가, 마샬제도

  - 이번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총 참석자는 어제 진행한 고위급 회의 및 오늘 오전 개회식에 참석(영상 포함)한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인사 등을 포함하여 300여명이다.

□ 10월 7일 오전 개회식 이후,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제4차 아태포럼의 의장직으로 선출되었다. 이어서 의장으로서 아태지역 자연행동 강화를 위한 국가들의 핵심 행동분야를 모색하는 장관급 회의를 진행했다.
□ 오후까지 이어진 오늘 회의는 총 2개 부문(세션)으로 이어졌다.

 ○ (부문1) 경제, 보건, 기후, 식량 등 주요 4개 핵심 행동분야를 중심으로 아·태지역의 협력 방향을 찾고,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자연행동 강화를 위한 정책을 소개하는 등 각 국가들은 활발히 의견을 공유했다. 

  - 특히, 우리나라는 올해 10월 쿤밍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15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COP COP15)에서의 성공적인 ‘2020년 이후(포스트) 글로벌 생물다양성 체계(프레임워크, Post-2020 GBF)’를 위한 논의를 촉구하고, 그린뉴딜 및 기후변화 적응 전략 수립 등 우리나라의 정책을 교류했다.

  - 아울러, 해양폐기물 등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육상 및 해양 보호지역 확대 등 국제사회 의지 결집 필요성에 공감하고,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 특히 우리나라는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각 국의 공동 대응 의지를 환영하고, 제5차 유엔환경총회 계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플라스틱 협약* 내용 구성을 위한 정부간 협상 위원회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국제적으로 구속력있는 조치관련 결의안
      (Resolution on an internationally legally binding instrument on plastic pollution)


 ○ (부문2) 먼저,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의 공동 주최자인 유엔환경계획의 50주년을 맞아(’22) 유엔환경계획의 역할 강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유엔(UN) 내 환경 현안 논의를 이끌어가는 기구로서 유엔환경계획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재정지원 필요성 등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 특히, 우리나라는 다양한 유엔 기구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여, 환경 문제의 복잡성에 적절히 대응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 6시간 넘게 진행된 이번 제4차 아·태포럼 장관급 회의는 참석 국가 간 결과문서에 합의하며 폐회됐다. 

 ○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폐회사에서 “이번 포럼의 논의 내용은 이번달 제15차 생물다양성 협약 당사국 총회(CBD COP15), 11월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그리고 내년 제5차 유엔환경총회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각 국가들의 활발한 환경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 한편 개최지인 수원시는 10월 5일 아·태 도시정상회의 및 인간도시 수원포럼을 개최하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 포럼에서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을 계기로 기후 위기 극복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 각 국가들은 오늘 합의한 결과문서 내용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이번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논의 내용은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5)에 반영될 예정이다.

붙임 1.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요
     2.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주요 결과 요약.   끝.

붙임 1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요


□ (행사명)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 The 4th Forum of Ministers and Environment Authorities of Asia Pacific

    * Rio+20(’12.6)에서 기존의 UNEP 집행이사회를 유엔환경총회(UNEA: UN Environmental Assembly)로 개편하고, 격년으로 환경총회, 지역별 장관급 포럼을 개최하기로 결정 

□ (기간·장소) ’21. 10. 5(화) ~ 7(목), 수원컨벤션센터(SCC)

    ※ 코로나로 유엔환경총회가 연기(‘21.2→‘22.2)되어 아·태 포럼도 연기(‘20.11→‘21.10)

□ (주최/개최도시) UNEP ROAP(아·태 지역사무소)・환경부 / 수원시

(개최방식) 하이브리드(대면참석 원칙, 온라인 참여 허용)

(참석대상) 아·태지역 정부(장·차관급), 국제기구, 민간단체 등

 ㅇ 단, 방역 등을 고려하여 대면참석은 회원국 정부대표단 및 UNEP 대표단으로 한정(국제기구, 민간단체 등은 온라인 참석) 

                                                                                                                       

( 회의주제) 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


 ㅇ 아태포럼은 UN 환경총회의 지역 준비회의 성격으로, 제5차 환경총회(’22.2, UNEA-5) 주제와 동일

    * 자연기반해법에 기반한 주제로 생태계 기반의 기후변화 대응 및 환경문제 해결 제시(탄소흡수원 등)

    ※ (영문명) Strengthening Actions for Nature to Achieve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참고: 지역장관포럼의 회원국 및 형식>

 

태지역은 지리적으로 UNEP 태지역 관할에 해당하는 41개국

지역별 장관포럼: (아시아태평양) 아태 환경장관포럼, (아프리카) 아프리카 환경 회의, (틴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및 캐리비안지역 환경장관포럼, (동유럽) 동유럽 환경회의 운영중

 

* 1차 아·태포럼(‘15.5, 방콕)2UNEA(’16.5, 나이로비)2차 아·태포럼(’17.9, 방콕)3UNEA(‘17.12, 나이로비)3차 아·태포럼(’19.1, 싱가포르)4UNEA(‘19.3, 나이로비)4차 아태포럼(’21.10, 한국)5UNEA(‘21년 예상, 나이로비)


붙임 2

        

4차 아·태환경장관포럼 주요 결과 요약


 ·태지역의 기존 유엔환경총회(UNEA) 결의안(29) 이행현황 점검

 ㅇ (UNEP 사무국)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19, 싱가포르)에서 채택된 결의안을 바탕으로 아태지역의 이행사항을 공유

 ㅇ (주요국) 해양플라스틱, 대기, 질소관리 등 각국의 중점 이행현황을 공유 및 코로나19 녹색회복에 있어 생태계 회복을 위한 결의안 이행이 중요함을 강조

 ㅇ (한국) 파리협약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그린 ODA 비중 확대, GGGI 그린뉴딜 펀드 신설 등 개도국의 지원과, ‘푸른 하늘의 날’ 제안 등 대기오염 대응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공유

                                                                                                         

   자연행동 강화를 위한 경제·보건·기후·식량 등 4가지 핵심 행동분야* 모색


   * 빈곤퇴치 등 경제적 번영을 위한 자연, 인간 및 생태계 건강을 위한 자연, 기후를 위한 자연, 지속가능한 식량시스템을 위한 자연

 ㅇ (UNEP 사무국) 경제적으로 역동적인 지역이나, 생물다양성의 45% 손실 등 환경위기지역인 아태지역의 행동 필요성 강조

 ㅇ (주요국 및 국제기구) 탄소중립, 토지황폐화 방지, 해양폐기물 등 플라스틱 문제 대응 등을 위한 각국의 국가전략을 소개하며 CBD COP15, UNFCCC COP26, UNEA5.2 등 주요회의 계기 국제사회 의지 결집 필요성에 공감

 ㅇ (한국)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등 탄소중립 및 경기회복을 위한 자연행동 강화 노력 공유, 자연행동 강화를 위한 측정지표의 중요성을 강조 

   - 그린뉴딜 정책, 자연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전략 수립계획 등을 소개하고 자연행동 효과의 수치화를 위한 공동지표 필요성을 언급

                                                           

    UNEA-5 기대결과(신규 결의안 등) 관련 의견수렴


 ㅇ (신규결의안) 플라스틱 국제협약, 지속가능한 호수관리,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질소관리, UNEP 50주년 맞이 국제환경 거버넌스 강화 등의 주제로 몇몇 국가가 신규 결의안을 제안할 예정임을 공유

 ㅇ (한국)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위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다루는 신규 결의안 제안을 환영하고, 재생원료 확대, 유기성 폐자원의 바이오가스화, GACERE 동참 등 한국의 순환경제 노력을 소개
                            

   UNEP 50주년 기념행사(’22.3) 계기 UNEP 역할 강화방안 모색

 ㅇ 유엔 내 환경 선도기구로의 UNEP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과학적 근거기반의 정책제언 역할 강화, 유엔기구 간 및 회원국과의 협력 강화 등 회원국 및 이해관계자의 참석 하 다양한 방법을 제안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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