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호’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본격 항해 시작

2021.06.23 20:53:36

국제박람회기구(BIE) 방문, 정부유치신청서 제출

                    
◈ 6.23.(수)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직접 방문, 유명희 2030부산세계박람회   범정부 유치기획단장        과 함께 제출, 개최도시 부산의 강력한 유치의지 표명 및 시민 염원 전달
◈ 엑스포 참가를 통해 세계적 기업으로 발돋움한 루이비통 관계자와 글로벌스타트업 육성협력방안 논의, 지역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

  박형준 부산시장이 6월 23일 범정부 유치기획단장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 사무국을 방문하여 2030세계박람회 유치신청서(Candidature letter)를 제출했다.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짧은 일정으로, 시장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이다. 이번 출장은 대한민국과 부산의 미래발전의 획기적인 모멘텀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대장정의 출발을 알리고, 아울러 파리에 소재하고 있는 세계최대 스타트업 캠퍼스 Station F와 세계최대 글로벌 럭셔리 그룹인 LVMH를 방문하여 지역 창업기업의 프랑스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유명희 범정부 유치기획단장과 함께 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유치신청서 제출은 6월 23일 현지시각 오전 10시 30분에 국제박람회기구(BIE) 사무국에서 이루어졌으며, 유대종 주불대사가 동행한 가운데, BIE 사무총장과 면담도 이루어졌다.

  유치신청서(김부겸 국무총리 명의)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주제, 개최기간, 장소, 정부의 개최의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유치신청서상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Transforming our world, Navigating toward a better future)’이며,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광역시 북항 일원에서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정부 및 부산의 강력한 유치 의지가 담겨있다. 

  주제인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는 Covid-19 팬데믹을 비롯한 기후·환경위기, 사회 양극화 등 인류가 직면한 전지구적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점진적 변화가 아닌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인간과 자연, 인간과 기술, 인간과 사회의 상호관계를 재설정하는 대전환을 통해 개인의 잠재력이 발휘되고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 “대한민국 정부 유치 의지를 충분히 전달하였으며, 340만 부산시민들이 2030세계박람회 개최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잘 전달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엑스포 유치를 위한 중요한 세 가지 요인은 도시 매력과 전망, 엑스포 주제와 비전, 기업들의 역할이라고 들었다.”면서 “1시간 가까운 면담을 통해 희망을 느꼈다. 개최지가 결정될 때까지 엑스포 비전을 정교하게 갖추고 정부, 기업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여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아울러 박형준 시장은 파리 출장 후 시민들의 강렬한 유치 의지와 적극적인 동참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하면서, 340만 시민과 함께 ‘원팀’이 되어서 본격적인 해외 경쟁 무대에서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한 포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6월 28(월) 오전 11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유치의지 표명, 대시민 브리핑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유치 전략과제를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어 ▲실질적인 해외유치 교섭 활동을 주도하게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민간유치위원회’를 국가 차원에서 설립(7월 중)을 준비하고 있으며, 부산시 차원의 범시민 유치결의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경제 일정으로 6월 22일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캠퍼스인 Station F를 방문하여 파리지역 액셀러레이터 Creative Valley의 대표 얀 고즐란(Yann Gozlan)을 만났다. 2020년부터 (재)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진행해 오고 있는 협력사업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부산출신 기업 노마드헐 김효정 대표 등을 만나 유럽시장 개척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루이비통, 크리스찬디올 등 명품 브랜드 법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LVMH그룹’ 본사를 방문해 장 밥티스트 보아장(Jean-Baptiste Voisin) 최고전략책임자를 만나 부산시 패션/뷰티/플랫폼 기업과 LVMH가 상품·서비스 등을 공동 개발하고자 앞으로의 협업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여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형준 시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취임 후 첫 해외마켓팅 일정을 소화하면서 미래신성장 산업의 동력이 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였으며,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1867년 파리 엑스포를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듯이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지원을 통해 부산에서 성장한 벤처기업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음 하는 짜릿한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BIE는 유치신청서를 금년 10월 29일까지 접수 받을 예정이며, 2022년 현지실사를 거쳐 2023년 중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참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개요

                     

□ 행사 개요


 ㅇ 개최기간 : 2030년 5.1.∼10.31. (6개월, 잠정)


 ㅇ 개최장소 : 부산시 북항* 일원(344만㎡ : 육지 283만㎡, 수역 61만㎡)


   * 북항은 세계박람회 개최 후 북항 재개발사업에 따라 개발예정


 ㅇ 예상 관람객 : 3,218만명


 ㅇ 행사성격 : BIE* 공인 등록박람회**


   *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세계박람회 주관하는 정부간 국제기구(회원국 169개국)


  ** 등록박람회는 인류가 이룩한 업적과 미래전망을 한 자리에서 비교·전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경제‧문화 올림픽으로 평가됨

                                                    < BIE 공인박람회 구분 >

구분

등록박람회

인정박람회

주제

제한 없음

특정분야 주제

개최간격/행사기간

5/6개월

등록박람회 사이/3개월

전시면적

제한 없음

최대 25 ha(75,000)

전시관 건립 경비

개최국은 부지만 제공하고

참가국이 자국 경비로 국가관 건설

개최국이 국가관을 건축, 참가국에게 유무상 임대

개최횟수

12

31

개최사례

상해(‘10), 밀라노(’15)

두바이(‘21 예정), 오사카(’25 예정)

대전(‘93), 여수(‘12), 아스타나(’17)

                 

□ 개최 의의


 ㅇ 1893년 시카고 엑스포 첫 참가* 이후 137년 만에 첫 등록박람회 개최 

   * 세계박람회위원회 초청으로 참가, 이후 1900년 파리 엑스포에서 첫 국가관 마련 


 ㅇ 세계 12번째(아시아에서는 4번째) 등록 엑스포 개최 국가

   * 벨기에, 프랑스, 미국, 아이티, 캐나다, 일본, 스페인, 독일, 중국, 이탈리아, UAE


 ㅇ 3대 행사(올림픽·월드컵·등록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

   *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

                                                

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북항 재개발사업     북항 재개발사업 부지


       세계박람회 개최시


관 련 사 진




Station F 방문




LVMH(Louis Vuitton Moet Hennessy) 그룹 본사 방문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드미트리 케르켄테즈 BIE 사무총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획단장, 유대종 주불대사















          

조현철 기자 johch@e-news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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