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 최초 국가숲길 지정 쾌거

2021.05.07 11:48:59

- ‘DMZ펀치볼둘레길’ 국가숲길 기념행사 열어 -

           

□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DMZ펀치볼둘레길 및 백두대간트레일이 지난 2021.5.1.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2021.5.7.(금)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가숲길은 「산림문화ㆍ휴양에 관한 법률」제23조의3에 따라 산림생태적 가치나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숲길을 지정하여 국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문화ㆍ휴양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중점 운영ㆍ관리하려는 것으로, 2019년 관련법이 제정된 이후 산림청에서 지정한 최초 국가숲길* 중 북부지방산림청 관내는 DMZ펀치볼둘레길과 백두대간트레일이 지정되었다.

   * 국가숲길: DMZ펀치볼둘레길 73km, 백두대간트레일 206km, 대관령숲길 103km, 지리산둘레길 289km

□ 특히 DMZ펀치볼둘레길은 남한지역 백두대간을 따라 지리산까지 연결되는 백두대간트레일, 고성과 파주를 잇는 DMZ트레일의 중심지역으로, 우리나라 최북단인 민간인 통제선 내 위치한 국내 유일의 숲길로 타원형의 특이한 분지 등 신비로운 경관이 일품이다.

□ 한편, 백두대간트레일은 강원도 양구ㆍ인제ㆍ홍천 일원의 약 206㎞로 숲길 내 최대의 전나무 군락지와 금강초롱꽃, 만삼 등 희귀식물 서식지 등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남한지역에서 유일하게 산정상에 형성된 습지 등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자랑한다.

□ 행사는 코로나-19 등을 고려하여 발열체크, 손소독, 마스크착용, 개인별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되었고, 조인묵 양구군수, 김철 양구군의회 군의장을 비롯한 국립수목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양구군산림조합, 해안면 이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녀회연합회, 청년회 등이 참석하였으며, 기념식 및 제막식, 국가숲길로 지정된 둘레길(오유밭길)의 일부 구간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초 국가숲길 지정이 가지는 의미가 단순히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생태적 가치와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이 어우러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숲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ㆍ관리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숲길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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