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모두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코로나19가 최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며
집단감염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에서도 3월 18일 3,4,5,6번 확진 환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3명은 일가족이며 1명은 마을 주민입니다.
우리 군에서는 3월 18일 3번 환자(105세 / 기침, 가래, 발열 증상)가 발생하면서
동거 가족(아들, 며느리)의 검사를 실시했으며 17시 37분 확진 결과를 받았습니다. 이들의 이동 동선 내 밀접접촉자 및 접촉의심자(47명)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들이 거주하는 마을에도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주민들(43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22시 30분 마을 주민 1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89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이중 26명은 자가격리 중입니다.
환자발생에 앞서 3월 7일부터 10일까지
3번 확진자의 아들(17일 김포 확진자)이 무주를 방문한 사실이 있어
현재 역학관계를 조사 중입니다.
현황과 대응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번 환자는 지난 17일 무주군보건의료원을 통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통보를 받았습니다.
현재 전북대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최초 증상(기침, 가래, 발열)은 3월 11일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5번 환자는 3번 환자의 아들, 며느리로
고령의 3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8일 검사를 진행했으며
17시 37분 확진 결과를 받고 19일 남원의료원으로 이송 예정입니다.
4번 환자는 기침, 가래, 설사 등의 증상이 11일부터 있었고
8일 대전 병원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번 환자는 10일부터 무기력과 매스꺼운 증상이 있었으며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병원을 방문했던 이력이 있습니다.
18일 22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은 6번 환자는 기침증상이 있었으며
19일 남원의료원으로 이송 예정입니다.
조치사항 및 대응계획입니다. 확진자 이동경로 접촉자 및
접촉의심자는 마을 주민을 포함해 총 90명으로
18일까지 이들에 대한 검사를 모두 마친 상태입니다.
검사결과 6번 확진자로 나온 주민 외 모두 음성이 나왔으며
실제 접촉자 26명은 자가격리 조치한 상태입니다.
자가격리자들에 대한 2차 검사는 22일 실시 예정입니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 마을은 외부 차량의 이동이나
사람들의 방문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확진자의 방문지 등은 CCTV 등을 확인해 방역소독을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확진자들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파악을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등을 확인해 추가 동선을 비롯한
접촉자 확인 및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도 역학조사관과 자료 공유 후
최종 판단해 혹시 모를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예기치 않은 감염상황이 초래돼 참담한 심정입니다.
더 이상의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행정도 주민여러분도 긴장의 끈을 바짝 조여야겠습니다.
군에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관내 전 기관 사회단체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나갈 것입니다.
군민들께서도 무서운 기세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지해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타 지역 방문 자제 등에 앞장서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무엇보다 사소한 증상이라도 간과하지 마시고
검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외지에 계신 가족들의
무주 방문도 당분간 자제를 당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군민 모두의 건강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현재 상황을
바로 보고 함께 헤쳐 나가자는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