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는 날씨, 식중독 발생에 주의하세요!

  • 등록 2020.06.11 14: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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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이른 무더위 등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0년간(‘10~’19,합계) 식중독*은 총 3,101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67,27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되었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세계보건기구(WHO)
  식중독은 3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여름철(6~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 특히, 6월은 여름의 시작으로 기온이 높아지고, 장마 전 후덥지근한 날씨 등으로 습도도 높아, 식중독균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이지만,


 한여름보다는 음식물 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식중독 위험이 높습니다.


 ○ 6월에는 전체 식중독 발생 건수의 11%(327건), 환자 수의 12%(8,162명)가 발생하였습니다.


□ 또한,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별로는 세균성 식중독 상위 6개(건수기준)가 전체 건수의 33%(1,011건), 환자수의 60%(40,136명)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식중독 원인균: 세균성 18종, 바이러스성 7종, 원충 5종 등

 ○ 특히, 이 중에서 병원성대장균은 가장 많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균으로, 전체 건수의 12%(381건), 환자수의 29%(19,196명)를 발생시키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10년간(‘10~’19, 합계) 세균성 식중독 현황

<세균성 식중독 상위 6(건수기준)>

<월별 병원성대장균>

  

  병원성대장균 특성                                                                                        :식품의약품안전처]

ㅇ분류: 장출혈성대장균, 장독소형대장균, 

          장침입성대장균, 장병원성대장균, 장관흡착성대장균

   ㅇ생육환경

    -성장가능 온도 7~46℃(최적온도 35~40℃), 성장가능 pH 4.4~9.0(최적성장 pH 6.0~7.0)

    -산소가 있거나 없거나(호기성·혐기성 상태) 모두 성장 가능, 

     최저 수분활성도 0.95(최적 0.995)

   ㅇ감염 연령: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

   ㅇ증상: 설사, 복통(잠복기 1~8일)

   ㅇ오염경로: 오염된 용수로 세척, 생산자의 비위생적 처리, 다른 식품으로 인한 교차오염, 분변에 오염된 육고기 등

                                                                                  

     
□ 병원성대장균은 주로 설사와 복통을 일으키는데, 이러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씻고, 조리기구는 열탕 소독 등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 병원성대장균 발생 최적온도: 35~40℃
 ○ 특히, 조리도구는 용도별로 구분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 이외에도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합니다.

 ○ 모든 음식은 익혀서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합니다.

   - 이 때,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말고, 한번 조리된 식품은 완전히 재가열한 후 섭취하여야 합니다.

 ○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용기에 넣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보관하여야 합니다.

 ○ 특히,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 식재료나 조리기구 등에 묻어 있던 미생물이나 오염원이 오염되어 있지 않은 식재료와 기구, 종사자 등과의 접촉으로 전이되는 현상

   - 음식을 조리하기 전이나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

   -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직접 육류나 어패류를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

□ 또한, 음식을 먹은 후 구역질이나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식중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하고, 의사 처방 없이 함부로 약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 또한, 병원 진료 전까지 탈수 등을 막기 위하여 틈틈이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보충은 끓인 물 1ℓ에 설탕4, 소금1 숟가락을 타서 마시거나 이온 음료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음식 대신 수분 섭취

끓인 물 1에 설탕4, 소금1 숟가락을 타서 마심

이온 음료도 효과적

지사제 등을 함부로 사용 않음



   

□ 이의경 식약처장은 “많은 사람들의 음식을 조리하는 곳일수록 개인위생과 철저한 음식물 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가정에서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식중독사고 예방요령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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