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적조 감시를 위한 천리안위성 2B호, 올해 2월 19일 발사를 위해 해외 발사장으로 출발

  • 등록 2020.01.05 19: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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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5일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출발, 1월 6일경 남미 기아나 우주센터 도착 예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환경부(장관 조명래),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3.4톤급, 이하 ‘천리안위성 2B호’)’ 이송을 1월 5일(일)에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하 ‘항우연’, 대전에 위치)을 출발한 천리안위성 2B호는 항우연이 특별 제작한 무진동 항온항습 위성용 컨테이너에 실려서 이송된다. 우선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항공운송을 통해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Guiana) 쿠루 (Kourou)에 소재한 기아나 우주센터로 이동할 계획이다.
□천리안위성 2B호는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발사일 전까지 상태 점검, 연료주입, 발사체 결합 등 발사 준비 과정을 거쳐, 2월 19일(수) 오전 7시 14분경 (현지기준 2월 18일 19시 14분경) 아리안스페이스사의 아리안(Arian)-5 발사체로 발사될 예정이다. 
 ◦ 발사 후에는 약 한 달간 궤도전이 과정을 거쳐 고도 36,000km의 정지궤도에 안착하며, 수개월 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서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정보는 2021년부터, 적조‧녹조 등 해양환경 정보는 올해 10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 천리안위성 2B호는 2018년 12월에 발사한 기상관측용 천리안위성 2A호의 쌍둥이 위성으로,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탑재체와 천리안 위성 1호 보다 대폭 성능이 향상된 해양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 환경탑재체(GEMS*)는 미세먼지 등 에어로졸로 인한 광학두께(AOD)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가스상 물질(이산화질소, 이산화황, 포름알데히드), 기후변화 유발물질(오존, 에어로졸) 등 20여 가지 대기오염물질 관측이 가능한 초정밀 광학관측 위성 탑재형 장비이다. 
     * GEMS : Geostationary Environment Monitoring Spectrometer
   - 지금까지 대기환경 전용 감시를 위한 위성은 저지구 궤도용(고도 700~1000km)으로만 개발・운영되었으며, 정지궤도 위성은 한국의 천리안 2B 위성이 세계 최초로, 미국(TEMPO)은 2022년, 유럽(Sentinel-4)은 2023년 이후 발사될 예정이다.
   - 환경탑재체(GEMS)의 관측범위는 동쪽 일본으로부터, 서쪽 인도네시아 북부와 몽골 남부까지로 동아시아 지역의 13개 국가* 이상이 포함되어 해당 지역의 대기환경 정보 제공 등 국제 사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대한민국,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몽골
   - 특히,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발생과 이동을 상시 관측하여, 국외 유입량과 영향 분석으로 국제 대기환경 분쟁에 대비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 한반도 해역의 적조, 녹조, 유류유출 등의 이동을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해양탑재체(GOCI-II*)는 대폭 향상된 성능을 통해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적조, 부유조류, 해무, 해빙 등 26종에 달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첨단 해양관측 장비이다.
     * GOCI-II : 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II
   - 다양하게 제공되는 해양관측 자료는 해양환경 보호, 수산자원 관리, 해양안전, 해양방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국가해양위성센터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김영우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앞으로도 미래 환경 쟁점에 선제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대응으로 국민들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천리안위성 2B호 사업 개요.2. 천리안위성 2B호 이송 사진.  끝.
    

붙임1

 

천리안위성 2B호 사업 개요

  
□ 사업목적

 ㅇ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협하는 한반도 미세먼지, 적조현상 등을 감시‧분석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지궤도 위성 개발

□ 추진체계 

 ㅇ 주관기관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참여부처 : 과기정통부(총괄, 시스템/본체), 해수부(해양탑재체), 환경부(환경탑재체)
   ※ 개발기관 : 시스템‧본체(항우연), 해양탑재체(Airbus(프)), 환경탑재체(BATC(미))

 ◦ 사업기간 및 예산 : ‘11.7 ~ ’20.10 (9년 4개월), 3,867억원*
    * (2B호) 과기정통부 1,618억원, 환경부 1,228억원, 해수부 1,021억원(2A호, 기상위성) 3,180억원(과기정통부 1,618억원, 기상청 1,562억원)

 ◦ 발사예정일 : ‘20년 2월(예정)

 ◦ 발사장 및 발사체 : 기아나 우주센터(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Ariane-5

 ◦ 주요임무

   - (대기오염관측) 미세먼지 등 월경성 대기오염물질의 이동을 감시‧분석하여 대기오염 예보 등에 활용하고, 국제환경연구 등에도 기여

   - (해양오염관측) 적조, 유류사고 등 오염물질 이동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재난대응을 지원하고, 어장탐색‧해양생태계관측 등 해양자원 관리 지원
                                                                주요제원

                                              ▶ 임무 : 해양‧환경 관측
                                              ▶ 궤도 : 동경 128.2°상의 정지궤도     
                                                            (35,786km 적도 상공)
                                              ▶ 무게 : 3,400kg
                                              ▶ 크기(폭×길이×높이)
                                                    - 발사시 : 2.4×2.9×3.8m
                                                   - 궤도상 : 8.8×2.9×3.8m
                                              ▶ 운용 수명 : 10년
    

붙임 2

 

천리안위성 2B호 사진

   

< 태양전지판이 펼쳐진 천리안위성 2B, 지상 >

< 천리안위성 2B호 상상도, 우주 >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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