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드디어 봄! 벚꽃길 새옷 입는다

  • 등록 2016.03.15 08:23:55
크게보기

  
   장안동 중랑천 제방 벚꽃길 80m 구간 경관 조명 설치 시범사업 시행
   밤이 더 아름다운 길 … 구 명소 넘어 서울시 지역 명소 도약 기대

따뜻한 봄기운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서울의 한 자치구가 예년보다 이르게 피게 될 벚꽃을 기다리며 관내 벚꽃길 새 단장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 14일(월)부터 31일(목)까지 ‘중랑천 제방길 제1체육공원 앞 벚꽃길 LED 조명설치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벚꽃이 개화하는 내달 6일부터, 구민은 물론이고 우리 구 명소인 중랑천 벚꽃길을 찾는 서울 시민에게도 아름다운 야간 벚꽃 경관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구는 중랑천 제방길 제1체육공원(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앞 80m 구간에 LED 투광등 및 LED 볼라드를 각 24등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관광자원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동대문구를 상징하는 독창적․예술적 야경 조성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절전형 시각디자인 적용 ▲시민의 편안한 휴식과 심리적 향상을 위한 컬러요법 등을 고려해 시행된다.

한편 동대문구는 ‘동대문구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장한로 세계거리 춤 축제 거리 경관 조성 ▲2016년 장안 벚꽃길 축제 경관 조성 ▲2017년 배봉산 테마산책로 조성(예정) 등 ‘밤이 아름다운 경관벨트-주제가 있는 특화 조명거리’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경관 조명 시범설치에 따른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나머지 구간에도 설치할 것”이라며 “우리 구 자랑인 장안동 벚꽃길을 구민은 물론이고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순웅 기자 bjg4803@naver.com
<저작권자(C) 세계환경신문.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세계환경신문 | 동대문구 천호대로 83 동우빌딩 403호 | 기사제보 : 02-749-4000 | Fax : 02-929-2262 등록번호 : 서울 아 02165 | 문화관광부 다-02118 | 사업자등록번호 : 204-81-40898 발행인 : 백종구 | 편집인 : 이승재 | 대표이사 : 백종구 | 개인정보보호책임자 : 하정현 Copyright (c) e-news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