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평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대표 최미자)와 한국어교육 운영사업 위탁운영계약을 맺고,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한국어교육 운영사업을 실시한다.
사업을 통해 결혼 이민자, 중도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정규 한국어 교육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하고, 교육 이수자에게는 국적 취득 시 인센티브를 부여해 한국사회에 조기적응과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지난해에는 관내 결혼 이민자 66명이 사업에 참여해, 정규 2단계 이수자 3명을 배출하는 등 고른 한국어 능력 향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올해에는 대상자들의 수요와 수준에 맞는 단계별 한국어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운영기관 자격기준에 해당되는 지역 내 유일한 기관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하게 되었으며, 위탁계약은 지난 2월 14일 체결되었다.
또한 다문화 가정 뿐 아니라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족형태에 대응한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가족관계 증진과 인식변화, 구성원의 사회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사업을 확대하는 등 다문화가족 대상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추진할 것이며, 가족 유형별로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