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인력위주의 묘목생산 구조 개선을 위한 첨단 스마트 양묘 연구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준공식을 21일 개최했다.
이 시설은 ICT 기반 자동제어 온실, 스마트 양묘 관제시스템(IoT 센서 통합관리,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구축), 다목적 작업장, 고습도 저온저장고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산림분야에서는 최초로 온실 내 나무 뿌리 생장점 위주 기화식 냉방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스마트 양묘장에서는 산림 묘목의 생육에 적합한 환경을 분석·예측하여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묘목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묘목 피해 저감, 양묘기간 단축 등 산림용 묘목 생육모델을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기반 플랫폼에 바탕 한 2세대 스마트 양묘장은 앞으로 광범위한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하여 최적의 산림용 묘목 생육모델을 적용하는 3세대 스마트 양묘시스템 개발의 초석이 될 것이다.
아울러 산에 나무를 심기 전 과정인 수확 후 묘목 관리를 위해 고습도 저온저장고를 구축하여 묘목 포장, 검사, 저장, 운반, 해동 등 묘목생산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선진 묘목 관리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성주한 소장은 “이번 스마트 양묘장 시설 구축을 통해 양묘 분야도 미래 100년을 향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 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스마트 양묘 기술 개발 연구와 현장 기술 보급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준공식 개요]
❍ 일 시 : ’18. 12. 21.(금), 11:00 ∼ 13:00
❍ 장 소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98 (산림기술경영연구소)
❍ 참 석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사)한국양묘협회 등
온실 내 뿌리 생장점 위주 기화식 냉방시스템 :
온실 용기 받침대 하부 뿌리 위주에 기화식 냉방을 실시하여 공기 단근(찬 공기를 이용한 뿌리 잘림, Air Pruning)을 유도하여 묘목품질을 향상시킨다. 온실 내 냉방 효과 향상, 온실 환경 개선, 병해충 및 이끼류 억제 등의 장점이 동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