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청소년문화의 집의 “리틀 발레단”이 13일에 평창군청을 방문해, (재)평창장학회에 100만원을 기탁하였다. 기탁한 금액은 지난 10월 8일 제41회 노산문화제 및 제36회 군민의 날 기념 거리축제에서 받은 은상 수상 상금 전액이다.
리틀 발레단은 관내 12개 관내 유·초·중학생 49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청소년 문화의집과 평창 서울대캠퍼스에서 매주 1회 발레를 배우고 있다. 갈고 닦은 실력으로 거리축제에서 은상을 수상하였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뜻을 모아 수상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내 놓았다.
리틀 발레단은 평창군청소년문화의집 박미숙 청소년 지도사가 5년 전 유아 발레반을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최고의 인기 강좌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1일에는 단원 3명이 전국무용예능실기대회 발레 경연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도 갖추었다.
한왕기 평창장학회 이사장은 “배움을 통해 장학 기탁의 붐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리틀 발레단원의 성의에 감사를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