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평화의 봄..갯배예술제에서 꽃핀다.

  • 등록 2018.09.10 1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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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민예총, 9월 15일‘아트플랫폼 갯배’서 개최 -



□ 속초민예총(회장 박민효)이 오는 9월 15일 오후 2시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2018 갯배예술제를 개최한다. 
□ 갯배예술제는 아바이마을과 실향민문화를 예술로 표현하는 축제로 올해 5회째이며, 축제 콘셉트는 ‘갯배, 평화를 잇다. 갯배, 평화가 있다’로 남북의 평화분위기가 실향민 문화의 상징 ‘갯배’를 통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갯배예술제는 매년 주제행사가 독특했는데, 지난해는 실향민음식의 세계화를 위한 레시피 개발과 전시를 했다면 올해는 갯배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드레스코드를 흰색으로 정하고, 청소년 평화댄스, 평화시낭송 등 다양한 예술로 표현하는 축제로 구성했다. 
□ 평화의 상징 흰색으로 된 옷을 입고 방문하는 관객 대상으로 ‘평화드레서’를 선발한다. 
□ 지역 청소년 댄스동아리 학생들의 평화를 주제로한 공연과 속초민예총 문학협회 유상근 회장이 지난해 훈춘에서 발표한 평화 염원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갖는다. 
□ 이색적인 공연들도 다양하게 준비하였다. KBS ‘인생극장’에서 요리하는 성악가로 알려진 전준한씨의 이태리 음식과 오페라를 들려준다 
□ 여기에 인기 요리예능 ‘냉장고를 열어라’에 출연한 전 청와대 요리팀장이자 성악가 출신인 한상훈씨가 음식과 노래를 선보이며, 최혜윤의 세미뮤지컬과 이태리 밸리댄스, 속초아리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 더불어 체험활동도 평화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된다. 경동대학교 채동진 교수가 갯배 모형의 빵 전시 및 체험과 갯배가 그려진 머그컵,갯배 티셔츠도 체험과 함께 평화의 의미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체험은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 이밖에 지역 사진작가의 평화염원 전시회가 9월 15일부터 30일까지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전시되며, 사랑과 평화 주제의 포토존도 준비하였다. 
□ 축제를 기획한 속초민예총 정은희 사무국장은 “지난 갯배예술제가 ‘디아스포라’, ‘글로컬’ 등 실향민 문화의 의미를 가치화시켰다면 올해는 남북평화 시대에 속초와 실향민문화가 어떤 지향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담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또한, 박민효 회장은 “갯배예술제는 갯배라는 실향민 문화유산에 가치를 담고, 대중화시키기 위한 행사로 실향과 주민, 문화상징이 문화콘텐츠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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