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생대표 송옥희 등 50명으로 구성된 농촌봉사 활동단은 지난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부북면 후사포리 박강희 농가 외 4농가를 찾아가 농촌일손돕기를 펼쳤다.

‘밀양시-부산대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부산대학교 학생들은 농촌인력 감소와 인건비 증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포도순 제거, 단감 적과, 하우스 세우는 작업, 하우스 비닐설치 작업 등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일손돕기에 참석한 학생들은 오전 8시부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태고,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작업도구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지역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쉽지 않은 농사일을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부산대학교 농촌봉사 활동단을 위해 위양지 관광농원(대표 진용) 대표는 훈훈한 취지에 공감하고 대학생들에게 위양지 이팝꽃으로 유명한 부북면을 알리는데 일조하기 위해 전액무상으로 숙박시설을 제공했다.
최병기 부북면장은 “부북면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촌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밀양시와 부산대학교는 2015년부터 ‘밀양시-부산대 오작교 프로젝트’를 통해 밀양시와 부산대간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상호교류 증대 및 상생발전 방향을 모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