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는 선진 환경정책을 전수하기 위해 환경부서 공무원과 환경공단 전문가로 구성된 환경정책자문단이 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메단시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 환경정책자문단은 메단시 공무원들과 워크숍을 통해 환경개선을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쓰레기 매립장 등 현지 환경기초시설 운영실태를 살펴본 후 기술자문을 할 예정이다.
○ 이번 방문은 2016년 광주시 대표단이 방문했을 때 메단시에서 쓰레기 매립장 변경 등 환경 현안 해결에 기술 조언과 협력을 희망한데 따른 것이다.
○ 메단시는 쓰레기 분리수거와 재활용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고, 위생매립장이 조성되지 않아 쓰레기 침출수로 인해 지하수 오염 등 환경문제를 겪고 있다.
○ 한편, 오는 7월에는 국제기후환경산업전에 현지 환경관련 기업을 초청해 광주지역의 관련 산업 기술력을 홍보하고, 메단시 환경 관련 공무원을 초청해 선진 환경정책을 공유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 광주시는 인도네시아 메단시와 1997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스포츠‧문화 등 각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하고 있다.
○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메단시와의 선진 환경정책 공유‧협력을 시작으로 기존 정형화된 교류에서 벗어나 상대 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교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