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는 봄철 산불취약시기(3.15.~4.22.)를 맞아 산불 취약지에 대한 대형산불 방지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23일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유관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 이날 대책회의에는 설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양양국유림관리소, 신흥사, 속초양양교육청, 속초경찰서, 속초소방서, 속초양양산림조합, 한국전력공사 등 산불 유관기관 관계자와 속초시 산불담당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 시는 최근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소각행위 성행, 입산자 증가 등 산불발생 여건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시점에 봄철 산불예방과 진화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조사항을 전달하고 각 기관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실무협의회를 마련했다.
□ 시는 산불방지를 위해 지난 1월 2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진화대 35명, 감시원 84명을 채용하여 산불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또한 오는 26일 노인감시단(산불지킴이) 85명에 대해 발대식을 갖고,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 등 취약지 곳곳에 산불감시인력을 확대하여 운영하며, 청명·한식 전후(3.31~4.8) 산불경보를 경계 및 심각단계에 준하여 시 공무원을 산불 취약지에 배치하고, 야간산불 발생에 대비하여 간부공무원 취약지 순찰도 병행할 계획이다.
□ 이맹섭 공원녹지과장는 “유관기간 실무협의회를 통해 산불방지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유관기관 협력을 통하여 산불예방 및 산불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