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가 극심한 겨울가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한급수 시행을 강화하기로 했다.
□ 지난 2월 6일부터 제한급수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시행하여왔으나, 대부분의 공동주택들의 경우는 물탱크가 있어 제한급수라 할지라도 큰 불편함이 없었다.
□ 이에 시에서는 제한급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상수도 공급 제수변이 공동주택 단독으로 설치되어 있는 아파트는 오는 20일부터 격일제로 제한급수를 시행하기로 하였다.
□ 관내 25개 공동주택이 해당되며, 이로써 일일 사용량 5,300톤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는 18일 해당 공동주택의 아파트 대표자 및 관리소장 회의를 소집하여 격일제 제한급수 추진에 대한 설명과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 속초시 관계자는 “현재 가뭄재난이 심각 단계로 제한급수 시행이 불가피하게 지속되는 가운데 시에서는 현재 가용 가능한 비상취수시설, 인력, 장비 등을 총동원해 용수 공급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리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슬기롭게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범시민적인 협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