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가 다량의 불명수(不明水) 유입 차단으로 공공하수처리장 시설용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노후된 차집관로에 대하여 대대적인 시설정비에 나선다.
□ 최근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급속한 도시팽창으로 인구증가에 대비한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을 조속히 검토해야 한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어왔다.
□ 시는 20년 이상된 하수도시설은 누수로 인한 지반침하와 불명수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과부하가 예상됨에 따라 불명수 유입차단을 위해 지난해 책임감리 및 시공사 선정을 끝냈으며, 올해 3월중에는 본격적인 착공 전에 주민설명회도 실시할 계획이다.
□ 이에 투자되는 사업비는 총 419억5천2백만원으로 향후 4년간 국비 243억8천만원과 시비 175억7천2백만원이 단계별로 투자되며 교동, 금호동 주거밀집지역의 우·오수분리사업과 청초천 하상 노후차집관 이설, 해수유입 방지시설 등을 설치 할 예정이다.
□ 속초시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서는 원천적으로 하수관로에 유입되는 하천수 및 해수 등 불명수를 차단하여 불필요하게 처리되는 하수를 감소시키는 것이 우선되어야 함으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시설용량 범위 안에서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지므로 현재 일 46,000톤을 처리 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장의 용량 부족에 대한 시민 우려는 일정부분 해소 될 것으로 전망한다.
□ 또한, 그 간 불명수 처리를 위하여 소요된 하수처리 비용도 상당부분 감소 될 뿐만 아니라 최근 사회적 문제로 자주 나타나는 씽크홀 등 안전사고 예방, 하수도 악취방지에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한편, 하수처리장 용량 증설 필요성에 대하여는 현재 진행 중에 있는「도시기본계획」,「상수도기본계획」수립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시설용량 증설 여부를 검토하여 필요시「속초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을 변경하여 환경부에 심의 신청할 계획이다.
□ 속초시 관계자는 “불명수 유입차단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등 공공하수도 기능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대책을 마련하여 청정속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