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속초시는 노후화되고 낙후된 속초문화회관 리모델링 사업을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준공하였으며, 행정절차 이행후 본격적인 공사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 문화회관은 속초시 대표적인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1990년 강원도에서 최초 건립된 공연장으로 시민·학생·문화예술단체의 문화공연·각종 세미나 장으로 널리 활용되었으나,
□ 준공된지 27년이 경과된 건물 및 각종 설비 노후로 그동안 지붕 누수 및 겨울철 공연장 내부 난방이 어려웠고 건물 백화현상으로 미관상 저해요인이 되었었다.
□ 공연이나 행사시 음향·조명·기계장치 시설 노후화와 낡아 외부에서 공연시설 임대로 공연장 이미지 저하와 공연장 내부 분장실·대기실 노후화된 공간으로 시민·관광객에게 수준높은 공연을 선보이는데 한계를 보였다.
□ 시는 문화회관 리모델링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중축은 최소화하고 기존 공간을 재활용 하면서 현재 공연장에 요구되는 무대지원 시설 및 관람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에너지를 절약하여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성을 반영하며 최적의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창조할 것이다.
□ 사업분야는 건물 내·외부 리모델링, 기계·무대·조명장치 교체와 통신, 소방 분야로 금년 11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70억원(국비 27억, 시비 43억)이 투입된다.
□ 지상 1, 2층의 공연장은 기존 좌석보다 넓고 편안한 좌석으로 재배치하고, 건축음향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의 사운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신식 음향 영상 장비로 다양한 공연을 위한 건축 음향적 환경을 구축하며, 사계절 관람객이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는 냉·난방 시스템 교체와 공연장 로비를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할 것이다.
□ 또한,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해서 장애인용 로비 경사로는 물론 객석입구 2곳에 장애인용 화장실을 신설하고 휠체어 장애인석을 출입문 부근에 6석, 일반장애인석을 앞열 중앙 좌우에 3석씩 배치해 총 12석을 마련 할 계획이다.
□ 또한, 기존 지하실을 개선하여 단체 분장실 및 출연자 휴식공간 및 별도 출연자 화장실을 설치하여 공연단체가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연출할 수 있도록 여건조성과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신설해 공연소품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 건물 외관은 속초항구의 완만한 선형을 전면부에 도입하여 시각에 따라 변화하는 디자인 입면을 표현하며, 정면 커튼월에 리드감을 부여하면서도 프로세움 아치의 공간적 특성을 형상화하여 품격있는 공간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 박재일 교육문화체육과장은 “금년말 준공이되면 시민·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개관식을 열 예정으로, 그동안 시민들이 접해보지 못한 뮤지컬·오케스트라·연극·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향후 속초문화회관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좌석 예약시스템 및 유·무료 공연을 상설화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기반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