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긴 겨울가뭄 해소 위해 행정력 총동원

  • 등록 2018.01.18 14: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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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초시는 2018. 1. 18기준 비가 오지 않는 날이 75일째 지속되는 극심한 겨울가뭄으로 주취수원인 쌍천과 학사평 취수량도 저하되고 있어 가뭄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수돗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 지난 2015년 6월에는 비가 오지 않는 날이 57일째 되는 날 제한급수를 실시해 전 시민이 고통을 분담한 적이 있었기에, 이에 대비해 시는 18일부터 비상급수 통합운영본부를 구성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민․관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가뭄극복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먼저, 시는 비상취수시설로 관내 암반관정 7개소를 가동하고 있으며,  농업용 관정 9개소를 이용하여 주취수원인 쌍천에 하천수를 공급할 계획이며, 전 시민, 사회단체를 대상으로 절수운동 캠페인에 들어갔다.  
□ 이에 따라, 각 주민센터 및 주요 노선에 물절약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으로 시작해 절수 홍보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주민 홍보와 공동주택단지 및 목욕탕 ‧ 숙박업소 ‧ 음식점에 절수 운동 안내문을 배포해 절수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 또한, 시에서 관리하는 수세식 공중화장실 25개소에 절수용 페트병을 설치하고, 각 가정에서도 화장실 변기에 절수용 벽돌 등을 설치해 줄 것을 홍보하고 나섰다.    
□ 더불어 전시민이 “나혼자면 어떠랴”라는 생각을 버리고 한방울의 물도 아껴 쓰는 작은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강조하며, 물절약 방법으로 부엌에서 설거지통 이용, 수도꼭지에 절수기 설치, 욕실에서는 샤워시간 반으로 줄이기, 양치질은 물컵 사용, 세제 적당량 사용하기 등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으로 물 사용을 1/2로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 속초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수돗물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기상청 1개월 예보상에도 뚜렷한 강우가 없고, 상수원인 쌍천의 건천화가 가속되면 물 부족에 따른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어 시민들이 막대한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오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각 가정에서 먼저 절수 운동에 나서 주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백종구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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