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는 하수처리장내 음식물처리장의 시설현대화를 위해 정밀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그 방안 마련에 나섰다.
□ 현재 통합 운영하는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주변이 최근 고속도로 개통과 더불어 교통여건이 좋아짐에 따라 하수처리장 인근 해수욕장 방문객이 증가하고 대단위 숙박시설과 펜션이 빠르게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 이에 따라 속초시에서는 주민 친화적 환경시설로 거듭나기 위하여 악취발생 빈도가 가장 높은 음식물처리장(2개소)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8개월간 운영시설 전반에 대하여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정밀 기술진단을 실시하였다.
□ 시는 기술진단 결과 적출된 문제점에 대하여 금년 중 항구적 시설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아울러 노후시설을 현대화하여 친환경시설로 거듭 날 예정이다.
□ 이를 위하여 2005년도에 설치된 20톤 규모의 (구)음식물처리장은 환경부 기준 내구연한 15년이 도래되어 심각한 시설노후로 수리 한계점을 초과하는 등 시설개선보다는 신설이 적합하다는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진단 결과에 따라 운영시설 전체를 철거할 예정이다.
□ 철거 후 신규 시설은 지난 2012년에 설치된 (신)음식물처리장(20톤/일 용량)에 확보되어 있는 예비 증설 공간에 20톤 규모의 처리시설로 함께 구축하고, 모든 시설을 밀폐형으로 차폐하여 악취비산을 최소화시키는 검증된 최신 시스템을 도입 할 계획이다.
□ 시는 기술진단에 따른 개선방안을 강원도와 환경부에 제출하고 소요될 사업비 총 30억원 중 국도비를 신청하여 빠르면 내년에 실시설계하고 2019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다.
□ 속초시 관계자는 “(구)음식물처리장의 내구연한인 15년이 경과되는 것이 내후년이지만 개선방안 등을 미리 도출해 국도비 확보 등 행정절차를 선제적으로 진행하여 쾌적한 환경기초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안정적인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의 운영기반을 신속히 구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