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봄철 산불대책본부 운영

  • 등록 2016.01.29 17: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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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까지, 전문예방진화대원 배치․예방 홍보 방송 등

광주광역시는 오는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3~4월에 연간 산불 피해면적의 77%를 차지할 만큼 집중돼 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입산자 실화로 인한 점을 감안, 2월1일부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00명을 산불취약 지역 72곳에 집중 배치해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 등 예방 활동과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방송과 차량을 이용한 거리방송을 수시로 실시하고, 이와 함께 산불감시 무인감시카메라를 8곳에서 가동하며, 시 소방헬기와 산림청 산림항공헬기(4대)도 신속한 공중진화를 위해 상시 출동 대비 태세를 갖췄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유발하기 위해 시가지 대형 전광판과 빛고을 TV, 시 홈페이지(누리집) 등에 산불방지 동영상 홍보를 집중 실시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와 취약지역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와 계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산불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산불 가해자를 끝까지 검거해 처벌하고, 산림 인접지역 100m 이내 소각행위 등에 대해서도 과태료 부과 등 강력대응 한다는 방침이다.

노원기 시 공원녹지과장은 “산에 들어갈 때에는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않아야 하고, 산림과 인접한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행위는 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관선 기자 bjg4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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