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이축산농가에 특별사료 구매자금 61억을 지원한다. 국제 곡물가 상승과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곤포 사일리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경영 안정을위한 조처다. 앞서 군은 상반기에도사료 구매자금으로 13억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등록제에 참여한 한육우·양계·양돈농가 등 농가 130곳이다. 신규사료 구매와 외상금액 상환을 위한 용도로 지원한다. 특별사료구매자금 금리도 올해 한시적으로 1.8%에서 1%로 인하한다. 상환조건 또한 2년거치 일시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변경했다. 박정현 군수는 “조사료와 농후사료 가격이 전년 대비 10퍼센트 이상 폭등해 많은 축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료구매자금 지원이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조사료 생산을 위한 연계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승복)는지난 11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과 함께 홍성군 결성면 소재 친환경 양돈농가에 방문하여 영농현장을 확인하고친환경 축산의 확산과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한 성우농장(대표 이도현)은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패시브 하우스 돈사와 축산환경 모니터링 및 빅데이터 구축, 가축분뇨를 사용한열병합 발전 등 ‘스마트 친환경 축산’에 앞장서 운영하는선진농장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홍성군 농업현장 방문을 통해 미래형 농업 실천을위한 친환경 농업기술의 필요성과 현장 사례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농현장을 직접 방문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 및 보급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진흥청장 방문을 계기로 “향후 홍성의 친환경농업활성화에 노력하고 농민의 현장 애로 목소리 청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