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면지정폐기물설치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황정익)는 최근 은산면 체육회관 및 휴컴센터 앞 광장에서 ‘은산면민 환경보전투쟁 승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은산면민 환경보전 투쟁 승리 기념행사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은산면 대양리 일대에 각종 유해 물질이 포함된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시도로부터 은산면민들이 하나가되어 삶의 터전과 환경을 지켜낸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소명수 부여부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 의장, 도ㆍ군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은산면민의 투쟁 현장을 담은 영상 상영, 기념행사 및 기념비제막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황정익 위원장은 “환경보전 투쟁을 승리로 이끈 지역 주민들께 거듭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면민을 위협하는 유해시설설치를 적극 반대하며 은산면의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행사는 대책위원회의 마지막 공식활동으로 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대책위원회잔여 활동비 2천만원과 출향인사의 후원금 등으로 은산장학회를 출범하여 지역 학생들이 큰 꿈을 키울 수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념비 내용> 우리 지역 은산은 유구히 이어오는 전통
부여군(군수 박정현)이최근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수해복구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11일 내린205~300mm 비에 이어 14일에는 새벽 부여읍, 규암면, 은산면, 외산면 일대를 중심으로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 규모가불어났다. 특히 은산면에는 오전 1시경부터 1시간 동안 110.6mm의 비가 내리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16일 현재까지 농경지 121ha가유실되거나 매몰되고 멜론 77.5ha, 수박 74.7ha, 포도 70ha 등 시설하우스 291ha가 물에 잠겼다. 주택과 상가 130여 채가 전파되거나 침수돼 이재민 80여 가구가 발생했다. 임야와 민가 주변 68곳에서는 11ha 규모로 산사태가 일어났다.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선 1t 트럭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운전자와 동승자 1명이 실종돼 수색 중이다. 박정현 군수는 14일 이른 아침부터16일 새벽까지 연휴를 반납하고 피해 현장을 일일이 둘러보며 비상상황을 진두지휘했다. 은산면과부여읍, 규암면, 외산면 등지를 발로 뛰며 이재민들을 찾아가위로하고 복구 대책을 지시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공무원, 소방관, 경찰, 군인, 자원봉사자 등 1,600여명은 14일과 15일 대대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