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3월 13일부터 4월 25일까지 6주간 포장·배달전문점 4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비대면 유통 농축산식품 불법행위 단속 결과 준주사항 위반 업소 3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통신판매를 통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포장·배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 알권리 충족을 위한 통신판매·배달앱과 더불어 배달음식 등의 원산지표시방법을 홍보와 함께 ▲원산지 거짓표시 및 미표시여부 ▲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 준수여부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위반여부 등을 단속했다. 이번에 적발된 곳은 족발을 생산·판매하면서 축산물에 대한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를 작성하지 않아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을 위반한 업소, 배추는 국내산이나 고춧가루를 중국산을 사용하여 만든 김치를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판매하여 원산지 표시사항을 위반한 업소, 축산물가공품을 기준 및 규격에 맞지 않게 소분·판매하여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등이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축산물 기준 및 규격 위반 및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사항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고, 농산물 원산지 거짓표시에 대한 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구청에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하도록 조치하고, 이번에 적발된 업주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등에 관한 법률,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안채명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배달음식점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배달음식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표시와 농축산식품의 불법유통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붙임> 단속현장 사진 붙임 단속현장 사진 생산 및 작업기록 관련서류 미작성으로 적발된 업체에서 생산중인 족발 단속 및 지도점검 사진
5월 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간 펼쳐진 ‘2023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5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다녀가며 막을 내렸다. 4년 만에 5월로 돌아온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한방의 중심, 대구 약령시가 온다! 대구약령시 한방백화점’라는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들이 진행됐다. 5월 어린이날을 포함한 황금연휴에 계속된 비로 인해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일부 프로그램이 취소됐지만 연인, 가족단위로 방문이 이어져 차분하게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일본관광객(한방전문가, 언론사)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한방차 시음 등 대구 약령시의 우수한 약재와 한방문화를 체험했다. 5월 5일(금) 약령시의 개장을 알리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약령시 거리를 따라 한방명품관, 한방진료관, 한방식품관, 약초동산, 영플라자, 한방정원, 한방문화관, 총 7개의 한방 테마관이 펼쳐졌다. 특히 개장 365주년 약령시의 역사와 전통을 재현한 심약관 퍼레이드와 어지전달식, 한약재 진상 퍼포먼스는 외국관광객과 방문객들에게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한의약박물관 앞에서 펼쳐진 한복 패션 퍼포먼스는 전통의 미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 한방의료체험타운 중심으로 꾸려진 ‘한방진료관’에서는 ICT를 접목한 사상체질관과 대구광역시한의사회에서 추나요법과 함께 올해 새롭게 한방 다이어트, 여성질환 및 소아청소년 성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메타버스 체험존에서는 100년 전 가상현실 속 대구약령시를 여행하고 약초찾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축제 마지막 날 펼쳐진 작두로 한약재 썰기 경연 ‘전승기예 경연대회’는 전국의 40여 명의 한약시장 종사자들이 참여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을 두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선사해 잊혀 가는 우리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승대 대구광역시 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365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구약령시를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특화 한방제품 개발 및 다양한 관광 콘텐츠 조성을 통해 대구약령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붙임: 한방문화축제 사진(별첨)
태화강 국가정원의 자연주의정원을 설계한 ‘피트 아우돌프(Piet Oudolf)’와 바트 후스(Bart Hoes)가 5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태화강 국가정원에 조성된 자연주의정원의 식물 생육상태 점검과 정원 유지․관리기술 전수,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참여 역할 논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방문 첫날 환영만찬에 이어 둘째날에는 시민정원사와 만남, 작가 인터뷰, 자연주의정원 현장점검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자연주의정원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제주도로 이동해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자생식물 자원 조사․발굴에 나선다. 자연주의정원은 과거 국화정원이었던 1만 8,000㎡ 부지에 지난 2022년 5월 기반 조성공사를 시작으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해외․전국 각지의 360명의 전문가와 시민들의 1차 식재 작업을 거쳐, 올해 4월 추가 식재로 정원 조성이 마무리됐다. 이곳에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실새풀을 포함한 157종 7만 1,289본의 다양한 숙근초화류 식물이 심겨져있다. 총 사업비 19억 원 중 비엔케이(BNK)경남은행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정원 설계와 식물 심기 등에 11억 원을 지원했으며, 울산시가 8억 원을 들여 산책로, 배수시설, 전기 등 기반시설을 조성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연주의정원이 아직까지 풍성한 정원이 되지 않았지만 식물의 생육상태 등 현장 상황을 수시로 피트 아우돌프 측과 공유한 바 현재 매우 건강한 정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내년쯤이면 수준 높은 정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트 아우돌프와 바트 후스는 ”울산 명예시민으로 그들의 국제적인 명성과 인적 연결망(네트워크)을 활용해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에 전 세계 정원 애호가(마니아)들이 울산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협력해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는 자연주의정원과 함께 ‘봄의 정원, 향기로 물들이다 ’라는 주제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다양한 정원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붙임 해외작가 울산방문 계획. 끝. 국가정원 자연주의정원 해외작가 울산방문 계획 □ 방문목적 ○ 태화강 국가정원 자연주의정원 식물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한국자생식물을 조사하여 국제적인 정원디자인 소재로 연구하기 위함 □ 방문개요 ○ 기 간 : 5. 2.(화) ~ 5. 9.(화) / 7박 8일 ※ 울산방문 : 5. 4. ∼ 5. 6.(2박 3일) ○ 방문인원 : 2명(해외작가, 설계담당) ○ 주요활동 - 현장 점검 : 자연주의정원 식물생육 상태 점검 - 업무 협의 : 정원식물 유지관리 협의(매뉴얼 등) □ 해외작가 명단 연번 사 진 분 야 성 명 국 적 성 별 연 령 (생년월일) 영 문 한 글 1 정 원 디자이너 Piet Oudolf 피트 아우돌프 네덜란드 남 78세 (1944.10.27.) 2 설계담당 Bart Hoes 바트 후스 네덜란드 남 65세 (1957.12.28.) □ 주요일정일 자 시 간 주요일정 비 고 5. 2.(화) 12:00∼ ․인천 도착 14:00∼18:00 ․천지식물원 방문(식물점검) 5. 3.(수) 10:00∼15:00 ․서울 미술관 신축현장 방문 15:00∼18:00 ․관계자 업무협의 5. 4.(목) 09:00∼11:00 ․서울→오송 이동 11:00∼13:00 ․세종수목원장 접견 원장실 13:00∼16:00 ․세종수목원 관람 16:00∼19:00 ․오송→울산 이동 19:00∼21:00 ․환영만찬(태화강국가정원과장) 5. 5.(금) 09:00∼10:00 ․시민정원사와 만남 ․자연주의정원 현장점검 10:00∼11:00 국가정원 11:00∼18:00 5. 6.(토) 09:00∼11:00 ․울산→제주 이동 11:00∼18:00 ․한국자생식물 조사(곶자왈) 5. 7.(일) 10:00∼14:00 ․한국자생식물 조사 14:00∼18:00 ․한라수목원 5. 8.(월) 10:00∼14:00 ․베케정원 14:00∼18:00 ․미술관 투어 5. 9.(화) 13:00∼17:00 ․제주→인천 이동 20:50 ․인천 출발
신상진 성남시장은 7일 성남시를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승인권자를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시장에게까지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따르면 기본계획의 수립권자는 기초자치단체장으로 하고 있는데 승인권자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분당 신도시 정비사업을 하기 위해선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행정절차 이행에 통상 1년 정도가 걸려 신속한 도시정비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 반면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도시·주거환경법’은 50만 이상의 대도시 시장에게 승인권한을 위임하고 있다. 신 시장은 “신속한 정비사업의 추진과 지방자치의 확대를 위해서는 ‘도시·주거환경법’과 같이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 시장에게 승인 권한의 위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조성 30년이 넘은 1기 신도시 분당지역의 열악한 주거실태에 관해 주민들로부터 직접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성남시를 찾았다. 성남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분당지역 주민간담회’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원희룡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분당지역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간담회는 국토부 총괄기획가(MP)의 분당 신도시 정비 계획 정책 방향 발표와 주민들의 건의 사항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주차난, 층간소음, 노후 배관 문제 등 분당의 낡은 주거환경 현실과 최근 발의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신 시장은 “1기 신도시 중 분당은 면적과 계획인구가 가장 커서 1기 신도시의 상징성이 있으므로 5개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의 이주 물량 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주단지 조성의 사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보전가치 낮은 녹지 활용과 이주대책 사업시행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조항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1기 신도시는 단순히 아파트만 공급한 것이 아닌, 단독주택·빌라·상업지역 등도 같이 계획되었으므로 특별법에서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포괄적이고 형평성 있는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오늘 분당주민들의 의사를 확인했으므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 조속히 국회 통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별법과 시행령 및 기본방침에 1기 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주민간담회에 앞서 지난 4월 보도부 붕괴 사고가 난 정자교 현장을 방문해 정자교 붕괴 후, 사후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국토부는 1기 신도시 교량에 대한 실태점검 및 제도개선 T/F을 운영 중이다. 주민간담회 후, 신상진 시장과 원희룡 장관, 이한준 LH사장은 분당 신도시 내 시범단지를 비롯한 노후 아파트 밀집 지역과 서현 공공주택지구를 도보로 이동하면서 노후 상태를 들여다보았다. 또한 성남도시철도 2호선인 판교 트램 현장도 시찰했다. 이날 신상진 시장은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 승인권자 확대를 비롯하여 △건축규제(고도제한) 완화 △안전진단 면제 시행령 마련 △1기 신도시 관련 이주단지 확실 지원 △특별법에 단독주택 및 상업지역 포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 지침’ 개정 △성남시청 북측 녹지지역(GB) 활용지원 △대왕판교로 주변 LH 등 공공개발 추진 협조 △서현지구 관련 주민 의견 반영 개발 △제2판교 및 금토지구 교통 대책 마련 △금광2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속 추진 △특례시 지정을 위한 신규택지 추가 공급 △트램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특별정비지역 지정·선포 요청 등 14개 건의 사항을 원희룡 장관에게 전달했다. 신 시장은 “분당 신도시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선 국토부와 성남시, LH공사가 기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공동으로 정책 추진을 해야 한다”면서 “노후된 분당 신도시 현실을 직접 둘러본 만큼 국토부 기본방침에 특별정비구역, 선도지구 등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자료>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스마트팩토리 융합개발자 교육’을 8일부터 시작한다. 경기미래기술학교 사업의 일부로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진행하는 스마트팩토리 융합개발자 교육(이하, 교육)은 올해 시흥시와 ‘청년 핵심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흥시 청년협업마을 디지털교육장에서 실시한다. 교육은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기업참여 실무 프로젝트를 실시하는 등 산업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융합 교육프로그램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교육에는 경기도에서 25명이 참가해 25명 전원이 수료했다. 그중 13명이 취업에 성공했는데, 시흥시 청년 8명이 포함돼 있다. 5월 8일 개강하는 올해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로, 월 40만원의 훈련 수당(80% 이상 출석 시 지원)을 지급한다. 교육생은 총 25명으로, 6개월간 매일 8시간씩 현장 실무 위주의 집중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실제 기업과의 취업연계도 지원된다. 교육은 경기도 예산 3억725만원으로 진행하며 시흥시는 교육장소 및 교육 장비를 지원한다. 올해 교육생 중 시흥시 청년은 총 16명이 참여하는데, 교육으로 인해 시흥시 예산 약 1억96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흥 청년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팩토리 융합 개발자 교육과 같은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을 시흥시에서 자주 실시해, 시흥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취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4월 27일 전세 피해가구를 보호하기 위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 시는 피해 지원 업무를 일원화하고, 전담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 시는 우선 전세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전세사기 피해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발생하면 피해 상담 후 신청서를 접수하고 전세피해 관련 지원기관 및 긴급금융지원 등을 안내하는 등 가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에 힘을 쏟는다. 맞춤형 지원으로 우선 보증금 반환 등 소송 절차 자문 및 지급명령, 경매 등 민사집행 절차 등 무료법률 상담을 연계한다. 또한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 정신적 어려움으로 심리 회복이 필요한 가구에 시흥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 상담을 통해 정신적인 피해를 보듬는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경매로 인한 강제 퇴거 등 긴급 주거가 필요한 피해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시세의 30% 수준의 임대료 및 무보증으로 6개월간 ‘긴급지원주택’을 제공하며 연장을 희망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지원’도 추진한다. 피해 가구와의 상담을 통해 소득·재산 기준에 맞춰 긴급지원 생계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적극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전세사기 피해가구는 물론이고 모든 시흥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피해 지원 업무를 일원화했다. 앞으로 시는 ‘전세사기 피해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전세사기 피해가구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세사기 피해 신청 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사기피해 확인서’발급 시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주택과 ‘전세사기 피해 상담창구(031-310-385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도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2023년 중소 대기 배출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중소 대기 배출사업장 연료전환 지원사업’은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중소기업이 액화천연가스(LNG) 등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시설로 전환해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올해 사업 대상은 용인,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등 도내 5개 시군 소재 중소기업 중 벙커-C유 등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이다.도는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선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원업체 12곳을 선정, 업체 1곳당 관련 시설(버너, 저장탱크, 배관 등) 구축 비용을 최대 1억 3,5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으로 경기침체로 시설개선 투자가 어려운 사업장의 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5월 중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ggeea.or.kr) 공고를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갖춰 우편 또는 방문(김포시 김포한강11로 455, 김포에코센터) 접수하면 된다.김상철 경기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근본적으로 줄여 저탄소 친환경 산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최근 청정연료 가격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는 추세이므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한편, 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0개 사업장에 대한 청정연료 전환비용 총 2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해당 업체들의 먼지가 95.2%, 황산화물(SOx)이 99.2%, 질소산화물(NOx)이 75.5% 각각 줄어드는 등 각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이 평균적으로 90%가량 감소해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 10개 사 선정에 총 99개 사 지원·접수, 첫해 경쟁률 10대 1 기록 - 연구개발 사각지대 발굴·지원 및 성장사다리 제공, 도내 초기 기업 ‘높은 수요 적중’ ○ ‘경기도 기술개발사업’도 35개 사 선정에 총 241개 사 접수, 경쟁률 7.6대 1에 달해 - 도 자체에서 도-시·군 협력사업으로 기업 수혜지역 확대, ‘기회의 경기’ 실현 경기도가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경기도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이 시행 첫해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말 ‘2023년도 경기도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개 사 선정에 총 99개 사가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신규로 설립했거나 타 지자체에서 도내로 이전한 지 1년 미만인 기술 기반 기업을 선정해 초기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도는 선정된 10개 과제에 연간 최대 1억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행 첫해 이같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연구개발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기업의 높은 현장 수요와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는 평가다.같은 기간 공모한 2023년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또한, 총 35개 사 선정에 241개 사가 지원해 7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해, 명실상부한 경기도 자체 대표 연구개발사업임을 입증했다. 이 중 북부특화분야에서는 5개 사 선정에 총 33개 사가 지원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분야 공모에서는 24개 사 선정에 총 197개 사가 지원해 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특히, 올해는 고양·화성·남양주·안산·김포·의정부·광명·군포·이천·의왕·여주·동두천·가평·연천 등 14개 시군이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동두천을 제외한 참여 시·군의 기업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의 수혜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2023년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과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의 합산 공모 결과는 총 340개 사로, 두 사업의 평균 경쟁률은 7.6대 1로 집계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적격 여부와 중복성 검토 등을 거쳐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오는 7월 중 45개의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연간 최대 1억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혜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경기도 R&D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과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의 높은 경쟁률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에 대한 도내 기업들의 높은 수요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공정한 평가 과정을 거쳐 우수 과제를 선정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성장을 지속해서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도내 기후환경기업의 산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경기 RE100 유망에너지 기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탄소중립을 위한 ‘경기 RE100’ 추진전략의 하나인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 지원사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경기도 기후·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을 선정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15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경기도 유망 에너지기업’ 지정서 및 현판(인증 기간 3년)이 수여되며 ▲신제품 개발 ▲국내외 인증획득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기업당 최대 2,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업력 3년 이상으로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서 에너지 관련 매출액 비중 5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국가에서 선정한 에너지 중점기술 4대 16개 분야(에너지 신산업 육성, 고효율 저소비 구조혁신, 깨끗 안전한 에너지 공급, 분산형 에너지 확장)의 에너지산업 및 연관산업 분야에 포함되는지 사업 대상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지난해 지원 기업 중, 드론용 연료탱크를 개발하는 하이리움산업(주)은 수율 향상에 어려움을 겪던 중에 액화수소 연료탱크 제장공정 지원을 받아 액화수소 저장 용기의 생산효율 및 품질을 향상시켜 매출액이 전년 대비 400배 이상 증가했다. (주)에스엠케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이를 충전하는 통합 교환형 충전스테이션의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 누리집과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을 받아 CES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판로개척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경기도 대표 에너지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하면서 전년 대비 9% 증가한 240억 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지구를 살리는 기후테크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라며 “도내 유망 에너지기업의 혁신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도록 ‘경기 RE100’ 정책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자세한 사업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6월 2일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및 신청 문의는 경기도 에너지산업과(031-8008-6020)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031-259-6281)으로 하면 된다.
5월 6일,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 순천시장)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을 맞이해 ‘찰스 3세 국왕 정원’을 소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 정원의 모태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조성된 ‘영국정원’이었다. 하지만 2023정원박람회를 준비하던 조직위가 주한영국대사관을 통해 영국 왕실의 협조를 구한 결과, 찰스 3세 국왕의 이름을 붙일 수 있도록 허가 받으면서 ‘찰스 3세 국왕 정원’으로 불리게 됐다. 정원 입구에 세워진 찰스 3세 국왕 부부의 등신대는 박람회 관람객들에게 무척 인기 있는 포토존이기도 하다. 작년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이후, 대관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국왕에 즉위하는 찰스 3세는 평소에도 정원을 사랑하고 가꾸기를 즐기는 ‘가드너’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영국인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는 말을 “손질할 정원 한 뼘 없이 사는 처지”라고 표현할 만큼 정원에 애정이 깊기로 유명하다. 순천만국가정원에 위치한 찰스 3세 국왕 정원은, 빅토리아 시대 폴리팜가든을 모티브로 조성했던 정원에 장미터널을 더해 더욱 영국스러운 정원으로 탈바꿈했으며, 장미가 개화하는 5월 중순부터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지난 4월 1일 개장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35일 만에 270만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행사는 10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집중 호우로 미뤄진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어가행렬이 6일 회암사지 잔디마당 메인무대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이어 메인무대에서는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알리는 개막식과 시승격 20주년 세레머니가 펼쳐졌다. 개막식 축사에 강수현 양주시장은 “2023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열리는 이곳 ‘치유의 궁궐, 양주 회암사지’에 방문해준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축제 첫날 봄비가 내려 준비했던 일부 공연들을 선보이지 못해 다소 아쉽지만 남은 주말 이틀간 무대를 꽉 채우는 다양한 공연이 진행됨은 물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 만큼 축제장에 오셔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관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지역주민 이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일 뉴타운 골목상점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상인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26일 관내 19개 골목상권 상인회와의 간담회에 이은 후속 간담회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순환된다”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찾아 사각지대 구석구석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지역민 이주로 인한 매출감소로 힘들어하는 대형 공사장 인근 식당 등 업소를 위해 공사현장에 내부 함바식당을 설치하지 않도록 요청해 현장 근로자들이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외에도 관내 건설현장 현장대리인과 간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공사와 관련한 소비가 관내 건설장비, 건설자재, 전문건설업체, 소상공인 등을 통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현장의 관내 소비실적을 확인해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 시공사는 연말에 표창을 수여하는 등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