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금일(14일) 오후 3시, 13,000톤의 대규모 낙석으로 산사태가 발생한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군도 3호선 피암터널 인근 산사태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당초 계획된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산사태 현장으로 달려갔다. 〇 이곳에서는 지난 6일부터 1주일 간 총 4차에 걸쳐 집중호우로 인한 낙석과 사면붕괴가 일어났다. 〇 6일, 7일, 9일까지 3차에 걸쳐 총 304톤의 낙석이 발생하였는데, 13일 18시 37분 경 13,000톤 규모의 암석과 토사가 무너지는 대규모 사면붕괴가 일어났다. 〇 이 지역은 석회암지대 산악지역으로, 과거부터 여름 장마철이면 산사태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4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폐쇄회로(CCTV)를 통한 집중 모니터링 등 예찰 활동을 강화하였다. □ 김진태 지사는 현장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의 긴급 브리핑을 받고 현장상황을 점검하였다. 〇 김 지사는 현장에서 정선군을 위해 긴급복구비 10억원을 즉시 지원할 것을 지시하였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해당 지역 안전확보와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 할 것을 지시하였다. □ 김진태 지사는 “정선군 공무원들의 빠른 판단으로 도로통행을 제한한 덕분에 인명피해가 없었다. 정말 다행이다”라고 하면서, “이 구간은 옛날부터 산사태 위험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고, 앞으로도 산사태가 재발할 위험이 있다. 향후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우회도로 건설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〇 한편 도에서는 3차 낙석 후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이번 산사태 발생지역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과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국비 반영을 요청하였으며, 더 큰 규모의 4차 산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정부에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건의할 방침이다. □ 한편, 계속된 집중호우로 13일 오후 10시 30분 산림청에서는 서울과 인천경기, 세종과 강원, 충북과 충남, 전북 그리고 경북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최고 단계로 상향하였으며, 14일 오후에는 광주, 대전, 전남 지역에 추가적으로 심각 단계를 발령하였다. 〇 도내에서는 15시 기준으로 강원남부지역에 호우주의보, 삼척과 영월에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되었다. 〇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운영 중에 있으며, 시군 포함 총 1,199명의 직원들이 호우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〇 특히 위험지역 접근금지와 논밭 물꼬작업 금지 등을 민방위경보(393개소), 마을방송(1,836개소), 산간계곡방송(517개소)을 통해 적극적으로 경보방송을 하고 있다. □ 김진태 지사는 “연이은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되어 도로 비탈면 및 급경사지 붕괴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였고, “도민들께서는 산, 계곡, 하천 등 위험지역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물러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시의회(의장 최정희)는 14일 의정활동에 필요한 법령해석, 입법연구 등 자문을 위해 입법과 법률분야 고문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고문은 입법 분야에 최창수 교수(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법률 분야에 박현근 변호사(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로 임기는 2년이다. 위촉된 고문은 「의정부시의회 입법. 법률 고문 운영 조례」에 따라 자치법규에 관한 입법 사안, 법령해석 및 자치입법 정책에 관한 자문, 그 밖에 의회 관련 쟁송사건의 소송 수행 등 의정활동에 필요한 법률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최정희 의장은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입법, 법률 고문 위촉을 통해 의정부시의회의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시민 권익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14일 17시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호우경보 발령에 따른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다. 시는 14일 16시 20시 기준으로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3단계로 격상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왔다. 정 시장은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호우 현황 및 대응방안을 보고 받은 후 “계속 이어지는 비로 지반 약화 가능성이 있는 산사태 취약지역, 상습 침수도로 및 지하차도를 집중예찰을 실시하고, 유사시 주민대피 등이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 간 비상연락 체계 구축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호우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고, 특히 호우시 통행제한, 경고방송, 재난문자 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4일 18시 기준 평택시 7월 누적강우량은 평균 243mm를 기록했으며, 일부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가 한국선급으로부터 ‘안전기반 소형 수소추진선박’의 개념승인(AIP)* 인증을 획득했다. *개념승인(AIP) : Approval In Principle, 조선해양 및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제작되지 않은 개념 설계에 대한 원칙 승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발 대상의 안전성과 성능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단계 울산시는 7월 13일 오전 11시 남구 두왕동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에서 울산시와 한국선급(인증기관), 울산대학교, 세호마린솔루션즈(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등 공동연구개발기관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념승인(AIP) 인증 수여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념승인(AIP) 인증을 획득한 선박은 산업부와 울산시에서 사업비를 지원하여 울산대에서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을 하고 있는 40인승 350kW급 소형 수소선박이다. 울산시는 이번 인증으로 수소선박과 관련 기술에 대해 기술적 적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수소추진 친환경 선박 개발과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무탄소 선박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탄소규제 대응을 위해 앞으로 건조될 선박은 물론 기존 선박들도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되고 있다.”라며 “남은 사업기간 동안 연구개발기관들과 적극 협업해 수소 및 조선 관련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안전기반 소형 수소추진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은 총사업비 296억 원(국비 184억 원, 시비 60억 원, 민자 5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6년까지 안전 플랫폼 기반 설계·해석 기술개발과 안전성 모니터링 기술개발을 통해 상용화 가능 40인승 소형 수소추진선박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끝. [붙임] 사업개요 1부. 참 고 안전기반 소형 수소추진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 사업배경 ○ 수소추진선박 국내 선급인증기준, 운항 및 상용화 실적 부재 ○ 수소선박 전주기를 고려한 기술개발, 안전성 검증 등 연구 필요 ○ 안전기반의 단일부품, 모듈, 시스템 및 수소선박 설계를 통한 선박 개발□ 사업개요 ○ 주관부처 : 산업통상자원부 ○ 사업기간 : 2022. 4. ~ 2026. 12. (5년) ○ 주관기관 : 울산대학교(참여기관: 현대중공업 등 13개 기업) ○ 총사업비 : 29,670백만원(국 18,440, 시 6,000, 민 5,230) ○ 사업내용 : 안전기반 40인승 350kW급 수소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 - (1세부) 수소추진선박 개념정립 및 설계(해석)/건조/실증 기술개발 - (2세부) 육상시험소 및 소형 수소추진선박의 모의단계 디지털트윈 개발 - (3세부) 육상시험소를 활용, 연료전지 기반 전기추진시스템 기술개발 - (4세부) 수소추진선박 경제성 분석 및 네트워크 강화□ 기대효과 ○ (기술적) 수소추진 선박용 전동기 및 전력변환장치 국산화 기술 개발로 소형 수소추진선박 국내 표준 모델 제시 ○ (경제적) 저탄소·친환경으로 경제기반 전환을 통해 친환경 산업 글로벌 시장 선점 가능 ○ (산업적) 수소 활용산업은 수소전기차에서 수소추진선박까지 다양한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이 가능,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
울산시는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제7회 3디(D)프린팅 적합 디자인(DfAM, Design for Additive Manufacturing)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3(D)프린팅 적합 디자인(DfAM)’은 전통적인 제조 방법과는 달리 3디(D)프린팅 공법이 가지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설계방법으로, 한 층씩 적층해 형상을 만드는 3디(D)프린팅 관련 핵심기술을 말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산업부문(제조 산업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3D프린팅 제품) △생활부문(일상생활에 활용가능한 생활 밀착형 우수 아이디어 및 디자인이 적용된 3D프린팅 제품) △학생부문(참신한 아이디어 및 디자인이 적용된 3D프린팅 제품) 등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대회일정은 8월 1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여 8월 중 예선(서류심사)을 거친 후 디자인 실물제작(9. 1.~10. 31.), 발표심사(11. 9. 예정)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은 총 12점을 선정하여 상금 2,0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산업부문에서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350만 원, 1점), 금상(울산광역시장상, 250만원, 1점), 은상(울산광역시장상, 200만원, 1점), 동상(울산광역시장상, 150만원, 1점)을 수여한다. 생활부문에서는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300만원, 1점), 금상(울산광역시장상, 200만원, 1점), 은상(울산광역시장상, 150만원, 1점), 동상(울산광역시장상, 100만원, 1점)을 수여한다. 학생부문은 금상(울산광역시장상, 100만원, 1점), 은상(울산광역시장상, 80만원, 1점), 동상(울산광역시장상, 60만원, 2점)을 수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을 확인하여 고시공고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di.design@daum.net)으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3디(D)프린팅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3디(D) 프린팅 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국민 누구나 3디(D)프린터가 될 수 있다’는 대회 취지처럼 3디(D)프린팅 기술의 대중성을 알리고 산업 적용 분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분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3디(D)프린팅 기술의 고도화 및 상용화를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끝.[붙임] 포스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관장 민복기)은 지난 13일 복날을 맞이하여 KB국민은행 강동지역그룹(대표 황후자)의 후원을 받아 하남시 장애인 및 복지관 이용인을 위한 삼계탕 나누美 행사를 진행했다. KB국민은행 강동지역그룹은 2018년도부터 하남시 장애인의 원기회복 및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6년 째 삼계탕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동성학교 학생들의 재능 나눔으로 핸드벨과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이현재 하남시장, 황후자 KB국민은행 강동지역그룹 대표, 한동윤 하남시장애인연합회장 그리고 KB국민은행 임직원과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400인분의 삼계탕과 과일을 직접 대접하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매년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후원해주시는 KB국민은행 강동지역그룹과 늘 장애인을 위해 애써주시는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 및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B국민은행 강동지역그룹 황후자 대표는 “지속되는 장마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장애인분들의 기력회복과 체력 보강을 위해 삼계탕 행사를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에, 원기회복을 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하였으며, “저희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기울이고 장애인들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든든한 평생금융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민복기 관장은 “6년 동안 한결같이 나눔을 실천해주고 있는 KB국민은행 강동지역그룹과 지역 장애인들을 위해 항상 진력하는 하남시장님과 하남시장애인단체 회장님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였으며, “이번 행사가 더운 날씨로 지친 하남시 장애인들의 기력 충전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뇌전증과 영아 연축* 치료제인 ‘사브릴정500mg(비가바트린)’에 사용된 주성분 ‘비가바트린’ 일부에서 다른 의약품 성분인 ‘티아프리드**’가 미량 검출되었다는 해외정보에 따라 7월 14일부터 해당 원료를 사용해 제조된 1개 제조번호 제품에 대해 사전예방적 차원의 영업자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영아 연축(west syndrome) : 간질/유아경련, 비정상적인 뇌파 패턴, 지적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일련의 증상 ** ‘티아프리드(Tiapride)’ : 운동장애, 신경근 동통, 공격성 및 초조상태 등 신경 및 정신 장애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의 주성분으로 현재 국내 허가된 제품은 없음 <회 수 대 상 제 품> 업체명 제품명 제조번호 사용기한 ㈜한독 사브릴정500mg (비가바트린) SAFA001 2025-05-05 ㈜한독은 주성분 ‘비가바트린’ 일부에서 ‘티아프리드’ 성분이 검출된 원인에 대해 이탈리아 소재 주성분 제조원에서 ‘티아프리드’를 제조 후 동일한 제조설비로 ‘비가바트린’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전에 제조한 ‘티아프리드’ 성분이 제조설비에 미량 남아 이행(carryover)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이러한 회수절차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실제 ‘티아프리드’의 최고 검출량은 1일 노출 허용량*인 200㎍/day 미만으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습니다. * 1일 노출 허용량(Permitted Daily Exposure, PDE) : 개인이 평생 동안 매일 이 용량 또는 그 미만으로 노출되는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은 물질별 용량 식약처는 ‘사브릴정500mg’이 영아에 주로 사용되는 점을 고려해 사전예방적 차원의 영업자 회수를 실시토록 하는 한편, 의‧약사와 소비자에게는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확인해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은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습니다. ‘사브릴정500mg’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 팩스: 02-2172-6701)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안심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전한 의약품이 제조·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붙임> 의약품 안전성 서한 담당 부서 의약품안전국 책임자 과 장 오정원 (043-719-2651) 의약품관리과 담당자 사무관 이 경 (043-719-2654) 붙임 의약품 안전성 서한
전국이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사천지역 아파트 입주민들이 여름철 불청객인 태풍과 집중호우로부터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체 훈련을 진행,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천시 사남면 조동길 60에 위치한 진사주공아파트(630세대) 주민들은 14일 오전 9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자체 훈련을 실시했다. 이들은 집중호우에 따른 전기실(지하공간) 물막이 및 양수기 가동, 전기실이 침수되었을 때를 가상한 정전 대비, 강풍에 의해 단지 내 도로 위로 넘어진 수목 제거 등의 훈련을 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양재규 사남면장을 비롯한 유관 기관단체장, 아파트 입주민 대표회장과 입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관리사무소 직원, 사남면 119안전센터 직원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안전하게 합동으로 진행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고령자나 장애우 등이 많이 입주하고 있어, 태풍과 집중호우 시 인명사고 등의 위험이 높다”며 “우리의 생명과 안전은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이번 훈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茶)의 향기는 기억과 느낌이다. 차를 끓이고 그 향기를 마시면서 눈으로, 귀로 그리고 마음으로 가슴 속 깊이 숨겨진 자신만의 예술 DNA를 깨우고 융합의 시대 생활 속 새로운 예술표현 방법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조형예술원(학장 김성수)이 누구나 예술의 생산자 & 소비자가 되는 ‘Art Life’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한국조형예술원(KIAD) 지리산캠퍼스는 7월 17일부터 9월까지 10주간 차@예술 전문지도자 특별과정(Tea@Art Masters, Special Course)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과정은 △하동 차(茶)의 미래와 예술 △전래차례와 현대화 △차@예술의 실제-대지미술 △차와 인간관계 미학 △차밭(茶園) 아트스테이 △차와 음식의 조화 △차@예술의 실제-공연예술 △예술적 차 시연회 및 전시회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차@예술 전문지도자 특별과정을 개설한 김성수 학장은 “차와 예술의 융합 모색으로 차와 예술 문화의 미래 환경을 능동적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차 문화의 전래 관념을 쉽고 새롭게 해석해 MZ세대와 공감, 나눔을 아우르는 역량 함양 및 우리 차의 품격과 의미, 문화 존귀함을 차와 예술 융합의 이론과 실제를 바탕으로 체계화해 글로컬(Glocal) 예술 문화 가치관을 가진 미래의 새로운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주요 교수진은 미국 로드랜드대학교 예술심리학 교수 출신으로 KIAD Art@Nature 학과장인 김은자 교수, 중국 칭화대학교 미술대 교수 출신으로 KIAD 석좌교수인 차홍규 교수, 화가 & 차인이며 서해대 총장 출신인 이일청 교수, 한국예술비평가협회 회장이며 K-클래식 회장인 탁계석 교수, 우리말 교육자인 김종식 교수, 한국조형예술원(KIAD) 학장인 김성수 교수 외 세계적인 예술가 등과 함께 진행된다. 한편, 2016년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때 조성돼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대지미술가 크리스 드루리(Chris Drury)의 작품 ‘지리산 티 라인(Jiri Mountain Tea Line)’은 매몰 직전에 구출된 하동 차나무와 현장에서 나온 돌을 사용한 작품으로 동서양 융합자연관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 경기도 13일 오후 7시부 2단계 → 밤 9시 30분 비상 3단계로 격상○ 김동연 지사, 밤 11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찾아 빈틈없는 대응 주문 - 파주시장,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과 통화. 피해 상황 살펴 경기도가 13일 밤 9시 30분부로 도 전체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표됐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저녁 7시 2단계 가동 후 2시간 30분 만에 격상으로 3단계 발령은 경기도에서는 올해 처음이다. 3단계 격상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며 행정1부지사가 총괄관리를 하게 된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밤 11시경 비상 3단계 가동에 따라 경기도청사 2층에 마련된 재난 안전 제1상황실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제1상황실에서는 도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41명이 근무 중이다. 김 지사는 호우 대처 상황을 보고 받은 후 밤 11시경 가장 많은 비가 내리고 있던 파주시 김경일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응 상황을 살폈다. 이어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에게도 전화해 빈틈없는 대응을 당부했다.김 지사는 “반지하 거주 주민 등 재해에 취약한 도민들이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13일 밤 11시 30분 기준 경기도에는 남양주 112.5mm, 가평·구리 108.5mm, 오산시 95mm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31개 시군 평균 강우량은 72.7mm를 기록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도는 하남시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시설에 재소 중인 19명을 사전 예방 차원에서 하남시 노인복지회관으로 대피시켰다. 이밖에 성남시 중원구 한 주택 담장이 무너지고, 남양주 수동면 주택 사유지가 유실되는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경기도는 현재 긴급재난문자 50회, 문자메시지 98회, 재난 예·경보 400회 등 주민 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하천변 산책로 출입구(3,721), 둔치주차장(40), 세월교·소교량(205), 급경사 붕괴 우려 지역(53), 산사태 우려 지역(129), 해안가‧낚시터(8) 등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이 7월 21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사한 클래식 선율로 무더위를 잊게 해줄 기획연주 ‘한여름 밤의 꿈’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는 박윤환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클래식의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루스탐 한무르진’이 내한하여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으로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첫 호흡을 맞춘다. 첫 곡으로 연주되는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은 멘델스존이 셰익스피어 희극에서 영감을 받아 17세의 나이에 완성한 작품으로 요정의 날개짓을 연상시키는 바이올린 연주와 당나귀의 울음소리를 흉내 낸 금관악기 소리가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숲을 연상시키는 동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피아니스트 루스탐 한무르진이 무대에 올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들려준다. 라흐마니노프는 당시 훌륭한 피아니스트로도 활약했기 때문에 그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은 단연 피아노협주곡으로 거론되는데, 총 4개의 피아노협주곡 가운데서도 피아노라는 악기가 가진 가능성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유명한 영화나 드라마 삽입을 통해 대중적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은 ‘제2번’이다. 첫 악장은 무겁고 두꺼운 어둠의 장막을 헤치고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나아가며 점차 열기와 강도를 더해가는 투쟁을 연상시키고, 느린 악장에서는 탄식과 고뇌,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데 애절하지만 감미롭고, 화려하지만 진솔함을 담고 있다. 마지막 악장은 춤곡이자 행진곡으로 역동적인 리듬과 정열적인 어조로 마침내 광명과 승리를 쟁취하는 환희를 나타낸다. 이 작품을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루스탐 한무르진은 모스크바주립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데뷔하였으며, 아시아태평양 쇼팽피아노콩쿠르 2위, 클라모국제피아노콩쿠르 3위 등 권위 있는 콩쿠르 입상을 통해 유럽 전역에서 독주회, 실내악, 협주곡, 페스티벌 등에 초대되어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차이콥스키, 라흐마니노프 및 초기 키보드 클래식음악을 러시아 음반사 멜로디야(Melodiya) 계약으로 발매하였으며, 해당 음악은 구글플레이, 애플뮤직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 ‘한여름 밤의 꿈’의 마지막 무대(피날레)는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경치와 찬란한 날씨를 떠오르게 하는 멘델스존의 대표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가 연주된다. 멘델스존 특유의 화창함과 활기로 가득찬 이 교향곡은 춤곡풍의 화려한 음악을 느낄 수 있는 1악장, 느린 행진곡풍 선율 속에 로마 순례를 떠난 듯한 기분을 선사하는 2악장, 유연한 멜로디를 선보이며 낭만적인 분위기의 3악장, 경쾌한 이탈리아 무곡 리듬을 중심으로 춤을 추는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휴가철을 앞두고 미리 떠나보는 한여름 밤 음악 기행을 주제(테마)로 동화 같은 숲속과 찬란한 햇살이 눈부신 이탈리아를 시민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면서 “연일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의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끝.
전라남도는 온 국민의 스포츠 대축제인 ‘제104회 전국체전·제43회 장애인체전’ 전국적 홍보를 통한 분위기 고조를 위해 4개월간 ‘전국체전 홍보열차’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전국 각지 선수단과 관람객이 모이는 전국체전 특성을 고려해 하루 평균 30만 명이 넘게 오가는 주요 기차역과 고속열차를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펼칠 방침이다. KTX-산천 1편 10칸을 ‘전국체전 홍보열차’로 지정하고 양 측면 전체에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과 역동적인 경기를 상징하는 홍보 디자인을 입혀 열차 이용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열차 곳곳에는 전국체전 공식 마스코트인 ‘생명이’와 으뜸이’ 그림과 ‘화합과 감동의 스포츠 대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생명의 땅 으뜸 전남으로 오세요’라는 문구 담았다. 호남선과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 70대와 SRT 32대의 객실 모니터에 전국체전 홍보영상 올려 대대적인 홍보를 추진한다. 열차는 13일부터 4개월간 하루 360회 운행하며 용산역, 수서역, 대전역, 목포역, 부산역 등을 이용하는 하루 이용객 약 30만 명에게 매일 홍보영상을 통해 전국체전을 알린다. 이밖에 ▲용산역, 수서역, 부산역 등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홍보 ▲목포역, 광주송정역, 순천역, 여수엑스포역 등 호남의 관문인 주요 기차역 내 전국체전 홍보화면 설치 ▲전국 주요 기차역 내 홍보 배너·홍보전단 비치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선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전국체전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열띤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홍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전국체전이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전국적인 대회 분위기 고조를 위해 다각적인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코로나 일상회복 등으로 스포츠가 주는 특별한 감동이 있는 국민 대축제에 국내 선수단과 임원진, 해외동포 선수단까지 4만여 명이 대거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