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 이하 ‘가스공사’)가 대구 서구에 위치한 중리 정압관리소의 설비 개체를 추진하고 있다. 중유를 주연료로 사용해왔던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 대구 열병합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서이다. 대구 열병합발전소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국내 최고 수준의 환경기준을 적용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운영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중리 정압관리소는 95년부터 약 30여년간 운영되었으며, 가스공사는 한난 열병합발전소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부지면적의 증가 없이 설비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노후설비를 개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정압관리소는 다중체육시설 등과 같은 제1종 근린생활시설로 지정된 생활 밀접형 안전시설”이라며, 이번 설비개선으로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스공사는 서울과 수도권, 대전, 부산 등 주요 도심지를 중심으로 국내 전역에 5,124km에 달하는 배관망과 426개의 공급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로부터 천연가스(LNG)를 공급받을 예정인 대구 열병합발전소는 1997년 준공 이후 대구시 달서구, 서구, 달성군 내 약 11만세대에 난방을 공급하고 전력계통에 전기를 공급하면서, 태양광, 매립가스(LFG), 우드칩과 같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연료로 활용해 대구시가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전환하는 기반을 구축하였다. 2014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주연료를 중유에서 청정연료인 천연가스(LNG)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2022년 3월부터 건설을 시작해 2024년 4월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열병합발전소는 전기만 생산하는 일반발전 설비에 비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여 에너지 이용효율이 약 30.8% 높으며, 개별난방 대비 대기오염 물질 약 46.1%,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23.7%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열병합발전소의 연료개체로 대구시는 전력 자립도가 18.2%에서 29.2%로 약 11% 상승하고, 비상시 안정적이고 유연한 전력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한난은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연료 전환을 향한 지역주민의 염원을 실현하고 대구시의 친환경 이미지 구현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왔다”면서, “발전소의 안정적 가동을 위한 천연가스의 적기 수급을 위해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대구시가 기후변화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스마트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 전력 자립률 50%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천연가스는 K-택소노미*에 포함된 친환경 연료로 대기 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으며, 공기보다 가벼워 누출되어도 쉽게 날아갈 뿐 아니라, 발화온도가 높아 다른 연료대비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높은 연료이다.* K-택소노미 : 환경부와 금융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하고 있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 대구시가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전환하는데 열병합발전소의 주연료 변경이 안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첨 부: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 친환경발전소 건설공사 조감도 1부. 끝.
전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낙동강 유역에 내린 비로 밀양시(삼랑진교)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7월 15일 오후 10시 5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16일 오전 호우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삼랑진읍의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인한 홍수 취약지구를 예찰하기 위해 박완수 도지사와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 16일 11시 기준 낙동강 수위는 6.02m로 홍수주의보 수위인 5.0m를 넘긴 상황이다. 박 시장은 낙동강 인근 삼랑진읍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험지역 주민들을 사전에 대피시키고, 선제적인 통제를 지시했다. 또한 댐과 주요 하천 수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취약지역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삼랑진읍 남촌경로당을 방문한 박일호 시장은 “불편하시더라고 당분간 대피시설에서 생활해 주시고, 빠른 일상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5월 발생한 부북면 춘화리 산불 피해지역을 찾아 산사태 피해예방 대책 추진현황을 재점검했다. 현재 산불피해지 660ha 중 약 30%에 해당하는 199ha를 복구대상으로 선정하고 사업비 73억원을 투자해 벌채 및 조림, 사방댐 6개소 등 복구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박 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대비를 위한 대응체제를 재확인하라며, 장맛비로 약해진 지반으로 인한 사면붕괴, 토사유출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노력해 줄 것을 다시금 강조했다. 밀양시는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세월교, 하천변 산책로, 둔치주차장 등 26개소를 사전에 통제했으며, 주민 10명을 대피시켰다.
- 춘천 사북면 가일마을 전동훈-류사라 씨 부부 일곱 번째 출산 축하 - 도내 주요기관장 29명, 부부 운영 가게에서 총 1천만원 감자빵 구매하기로 합심 - “축복이자 경사...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겠다”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일곱번째 다둥이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는 춘천 가일마을 전동훈-류사라 씨 부부에게 득남을 축하하는 손편지를 전해 기쁜 마음을 전했다. ᄋ손편지의 주인공은 지난 7월 10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사북면 가일마을에서 태어난 전동훈-류사라 씨 부부의 일곱 번째 아이로 태어난 전성우 군이다. ᄋ가일마을은 춘천시내에서 차량으로 40분 가량 떨어져 있는 산골마을로, 대부분 고령층인 50명의 주민들로 이뤄져 있다. ᄋ전동훈-류사라 부부는 2006년도에 가일마을로 귀촌하여 감자빵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 김진태 지사는 편지에서 “일곱번째 사랑둥이, 춘천 가일마을의 복덩이, 강원특별자치도의 기쁨둥이, 성우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전하며, “성우가 건강하게 자라서 엄마, 아빠 손 잡고 도청으로 놀러오길 바란다”라며 부부와 7남매 가족에 축복을 기원했다. □ 도에서는 일곱 번째 다둥이 가족에 대한 파격적 지원을 검토 중이다. ᄋ주거복지 자활센터를 활용한 집수리 지원, 교육청과의 자녀 장학금 혜택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LH와 임대주택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ᄋ한편, 김진태 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감, 부상준 춘천지방법원장, 예세민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김도형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이주한 춘천교대 총장,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 오승재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 29명은 전동훈-류사라 씨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총 1천만 원 어치 감자빵을 구매하기로 뜻을 모았다. □ 김진태 지사는 “심각한 저출산 위기인 요즘 우리 강원특별자치도에서의 일곱번째 다둥이 탄생은 크나큰 축복이자 경사이다”라면서, “강원특별자치도 기쁨둥이 성우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ᄋ 아울러, “강원특별자치도는 도의 모든 부모들이 행복하게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도록 아동의료 및 출산 양육정책 등을 지속 강화하겠다 ”고 약속했다. □ 한편, 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난해 다자녀에 대한 지원기준을 세자녀에서 두자녀로 완화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육아기본수당을 만 8세 미만 아동들까지 지원하고 있다. ᄋ 또한, 전국 최초 분만예정일 6주 전부터 출산 후 3일까지 머무를 수 있는 ‘안심스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ᄋ 그 외에도 도내 다자녀 가정 특별지원사업으로 다자녀 특별우대 반비다복카드, 대학등록금 지원사업 등 다양한 출산 양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연일 쏟아지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천연가스 생산·공급 현황 및 시설물을 지속 점검중이라고 밝혔다. ○ 가스공사는 지난 13일 재난상황실을 구성해 폭우로 인한 시설·인명 피해 및 천연가스 공급의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16일 대구 본사 재난상황실과 중앙통제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호우 대비 안전 관리 상황 및 천연가스 공급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천연가스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인명 및 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 아울러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 범람, 도로 유실 등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에 대비해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협조․대응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 한편, 가스공사는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천연가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지난 1월, 자연재해 및 비상상황에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전사적 재난 대응체계 및 휴무일 안전 컨트롤타워를 재정비한 바 있다.
지난 1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에 따라 충남도 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김태흠 지사가 16일 피해 현장을 찾아 응급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호우 피해 및 대처 상황 회의를 마친 직후 청양군 청남면 제방 유실 현장, 부여군 부여읍 농경지 침수 및 제방 유실 현장을 잇따라 찾았다. 13∼15일 청양 지역 평균 강우량은 453.4㎜로, 정산에서 산사태에 따른 주택 매몰로 1명이 사망하고, 33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했다. 시설 피해는 도로 58건, 하천 및 세천 10건, 주택 침수 47건, 축산 피해 17농가 등 총 845건 267.5㏊로 잠정 집계됐다. 평균 강우량 463.2㎜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부여군에서는 △도로 유실 등 20개소 △하천(제방) 붕괴 등 32개소 △하우스 침수 741농가 466㏊ △농경지 유실·매몰 59농가 21㏊ △수도작 등 기타 작물 피해 2839농가 2940㏊ △주택 침수 또는 파손 57가구 △문화재 피해 3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두 지역을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피해 현황 및 대응 상황을 듣고, 응급복구 현장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각 시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인명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응급복구에 집중해야 다시 오게 될 집중호우 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라며 민간 중장비까지 총동원하라고 강조했다. 특별재난지역과 관련해서는 정부 재난회의에 참석해 청양과 공주, 부여, 논산을 묶어 선포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민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오는 19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걱정이 크지만, 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재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발빠른 복구를 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테니 집이 걱정된다고 혼자서 조용히 가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시공자로 두산건설 선정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공공재개발사업 최초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ㅇ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토지등소유자의 투표를 거쳐 사업시행자인 LH에 시공자를 추천하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 신설1구역은 LH가 공공시행자로 참여해 지난 2월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완료했으며, LH는 두산건설의 입찰제안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후 시공자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 12일에 주민총회를 열었다. ㅇ 두산건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신설1구역은 △성북천 조망을 고려한 단지배치 △주거쾌적성을 위한 4bay 평면 확보 △입주민 편의성 제고를 위한 커뮤니티 및 조경특화 등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ㅇ LH는 주민대표회의에서 추천한 시공자와 설계·시공 협약을 체결한 직후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착수하는 등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ㅇ 신설1구역 총 공사비는 978억 원으로 예상되며, 용적률 299.5% 최고층수 24층 규모의 주택 299호가 공급된다. 전농9구역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 한편, LH는 지난 7월 13일에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지난 6월 29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 이후 시행자 지정까지 14일이 소요된 것으로 역대 재개발사업 중 최단기간이다. ㅇ 전농9구역은 지난 ’21년에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LH는 입주권 분쟁문제로 극심했던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하고 주민들 간의 원만한 합의점을 이끌어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 전농9구역은 주민들의 신속한 사업 추진요구에 따라 올해 하반기 주민대표회의 구성 및 시공자 선정 예정이며, 내년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건축설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ㅇ 전농9구역은 청량리역 동측 약 5만㎡ 규모의 사업부지에 용적률 300% 이하, 35층 이하의 공동주택 총 1,159세대로, 분양주택 920호, 공공주택 239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신설1구역의 시공자 선정은 공공시행자로서 면밀한 사업관리로 불확실한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주민이 원하는 신속한 사업 속도를 증명한 성공사례”라며, “입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참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개요 < 신설1구역 현황 및 정비개요 > ▪(위치 / 면적) 신설동역(1,2,우이신설) 인근,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일대 / 11,204.15㎡ ▪(구역 현황) 건물 71동(주거 49동, 비주거 등 22동), 노후도 94.4% ▪(거주 현황) 토지등소유자 80인 ▪(용도 지역) 2종일반주거지역 ▪(세 대 수) 공동주택 299호 (토지등소유자 80호, 일반분양 109호, 공공주택 110호) ▪(높이계획) 최대 25층 이하 ▪(계획용적률) 300%이하
세계 5위이자 국내 해저터널 가운데 가장 긴 충남 보령해저터널이 잿빛 풍경을 벗어던지고 ‘서해의 신비’를 품었다. 도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14일 보령시 신흑동 보령해저터널 인근에서 ‘경관조명’ 점등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 가동을 안팎에 알렸다. 김태흠 지사와 엄정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성일종 국회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김 지사 환영사, 점등 퍼포먼스, 터널 주행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보령해저터널 경관조명은 터널 안 풍경이 일반 터널과 다를 바 없어 통과하는 동안 해저터널이라는 점을 느낄 수 없는 데다, 지루하기까지 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월부터 7개월 동안 40억 원을 투입해 설치했다. 터널 내 운전자 졸음운전 예방이나 지루함 방지를 위한 경관조명 설치 사례는 있지만, 볼거리 제공을 위한 미디어아트 연출은 국내에서 보령해저터널이 처음이다. 설치 구간은 보령에서 원산도 방면 3개 구간 650m, 원산도에서 보령 방향 3개 구간 750m 등 총 1400m이다. 보령에서 원산도 방향 미디어아트는 터널 천장에 영상을 비치게 하는 프로젝션 방식으로 구현했다. 물고기를 비롯한 바다 생물 영상을 비쳐 마치 바다 속을 들여다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시원한 풍경을 연출했다. 원산도에서 보령 방향은 LED 미디어 파사드 방식으로, 서해안의 관광 자원과 명소, 일몰 등을 세련되고 다채롭게 구현했다. 두 미디어아트 표출 장치는 특히 지자체에서 콘텐츠를 제작해 투사할 수 있도록 해 향후 지역 관광과 특산물 홍보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태흠 지사는 “정무부지사 시절 사업비를 5000억 원 이하로 낮추며 턴키방식으로 해저터널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고, 개통 이후에는 해저를 실감할 수 있도록 조명 설치를 제안한 바 있다”라며 보령해저터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이어 “원산도와 안면도를 거점으로 서해한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를 구축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는 첫 발을 보령해저터널을 통해 내딛었다면, 앞으로는 원산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안면도 관광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등을 통해 완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령해저터널은 2010년 12월 착공해 상·하행 2차로 씩 2개의 터널을 총 488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했다. 길이는 대천항(보령시 신흑동)에서 원산도(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까지 6.927㎞이다. 이는 기존 국내 최장인 인천북항해저터널(5.46㎞)보다 1.5㎞가량 길다. 국내 지상 터널과 비교해도 보령해저터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10.96㎞), 동해고속도로 양북1터널(7.54㎞)에 이어 세 번째다. 세계 해저터널 중에서는 일본 동경아쿠아라인(9.5㎞), 노르웨이 봄나피요르드(7.9㎞)·에이커선더(7.8㎞)·오슬로피요르드(7.2㎞)에 이어 다섯 번째다. 보령해저터널은 또 해저면으로부터 55m, 해수면으로부터는 80m에 위치, 국내 터널 중 가장 깊다. 원산도와 안면도(태안군 고남면 고남리)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는 2019년 12월 개통했다. 이 해상교량은 1.75㎞ 규모로, 연결도로 4.35㎞까지 20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보령해저터널과 해상교량 개통에 에 따른 보령 대천항→태안 영목항 이동 거리는 75㎞에서 14㎞로, 시간은 90분에서 10분대로 크게 줄었다.
고양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역사문화자원개발연구회(회장 김민숙)’가 지난 7월 13일 의회 4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양특례시 역사문화자원 개발과 활용방안 연구’를 주제로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고양특례시의 특색 있는 역사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여 향후 관련 조례 제·개정 및 정책 방향 제안 등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역사문화자원개발연구회 소속 시의원들과 용역수행기관인 중부대학교의 전미옥, 오현규, 박은진, 최경애 교수, 세계문화기호연구원 노진화 원장을 비롯하여 고양시 문화예술과, 관광과 공무원 및 고양문화재단 김백기, 유희경 본부장 등 관계자 약 15명이 참석하여 용역수행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착수보고회를 주관한 연구회 회장 김민숙 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은 관내에 위치한 중부대학교와 협업하는 만큼 우리 고양특례시의 다채로운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역사문화자원 개발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역사문화자원개발연구회는 고양특례시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정책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로, 회장 김민숙 의원, 부회장 장예선 의원을 비롯해 손동숙, 원종범, 이영훈, 이종덕 의원이 소속되어 있으며 11월 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반도체기업의 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보안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기관과 지자체, 산업협회와 함께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진찬 성남시 부시장이 14일 용인시청 3층 비전홀에서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국가정보원 지부장,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이상창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효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기업 기술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반도체기업의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해 기술유출 예방 및 사고대응을 위한 협력 기업 보안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협력 정보보안시스템 구축 협력 기술보호 교육 및 세미나 등을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글로벌 우위를 점하기 위해 급증하고 있는 반도체기업의 기술 유출을 방지하고 기업에 대한 기술보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가기관과 관련 산업협회 그리고 K-반도체 핵심도시인 성남, 용인, 이천 등 3개 시가 뜻을 함께해 추진되었다. 성남에는 제1,2 판교 테크노밸리에 IT‧BT‧CT 관련 1,642개의 기업이 소재하고 있고, 반도체 설계기업이 전국 117개사 중 40%인 47개사가 위치해 있으며,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향후 관련 기업이 유치되면 반도체 기술보호 지원은 더욱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반도체는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최근 미‧중 패권전쟁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7개 기관이 공조하여 나라의 소중한 자산인 반도체 기술을 보호하여 기업이 안심하고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윤석대 사장, 대통령 폴란드 경제사절단 동행 중 대책본부회의 비상소집 - 비상근무 현황·수문 방류 계획 등 전방위 점검, “선제적 대응” 거듭 강조- 시간 지날수록 취약 발생주의·장마 끝날 때까지 즉각 대응체계 유지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폴란드 현지에서 긴급 화상회의를 소집하고 대응 상황을 지휘했다. 현재 윤석대 사장은 대통령 폴란드 순방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 중이며, 양국의 경제·산업 협력과 대한민국 물 산업의 유럽 진출 교두보를 만들기 위한 국외 공무를 수행 중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7월 14일 현지시각 오전 8시(한국시각 오후 3시) 대전 본사와 연결해 집중호우 대비 전사 대책본부 화상회의를 열고 “국민 안전과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제적 대응하라”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윤석대 사장은 본사 및 한강과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 등 유역본부 담당자로부터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댐 수문 개방과 기상예보, 종합상황, 시설물 피해 등을 점검했다. 윤석대 사장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한 104개 부서의 현황을 살피며 “댐 하류 순찰 강화와 일반 시민 출입통제 등 실시간 수준의 예방 활동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14일 오전 기준 수문 방류 중인 8개 댐의 현황과 나머지 댐들의 추가 수문 방류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수문 방류 시 하류 농경지와 인명피해 여부를 철저히 분석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윤석대 사장은 강우가 지속될 것을 대비하여 긴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윤석대 사장은 “대응 초기와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취약한 부분이 발생한다”라며 “각 현장 지휘 본부장은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을 기울이고 추가 피해 상황이 없도록 지휘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상기후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위성 데이터 등 물관리 혁신기술 등을 총동원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터파기 등 각 현장에서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다시 한번 점검하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대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물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 안전, 재산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바 있으며, 취임 직후 홍수방어 주요시설인 군남댐 등 전국 주요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물관리 안전을 확인하는 등 집중호우를 대비해 국민 안전에 집중하고 있다. 붙임 긴급 화상회의 관련사진 2매(별첨). 끝.
◦ 2023년 경기도교육전문직원 공개전형 최종합격자 총 114명 발표◦ 인공지능, 빅데이터 역량 시스템을 활용한 직무적합성 심층 평가◦ 경기교육 정책 꽃피우고 변화의 새 물결을 이끌 교육전문직원 선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4일 2023년 교육전문직원 임용후보자 공개전형 최종합격자 명단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발표했다.최종합격자는 ▲일반전형 108명(유아8, 초등46, 초등보건1, 중등53), ▲전문전형(학교폭력) 6명으로 총 114명이다. 이번 전형은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동료 직원의 근무 평가와 필기시험(정책기획, 교직․교양, 교육과정)으로 응시인원의 2~3배수를 1차 합격자로 선발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직무적합성 평가, 심층 면접․질의응답의 2차 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특히 올해는 유아일반전형, 전문전형(학교폭력)의 1차 필기시험에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Computer Based Test)를 처음 도입해 전형방식에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도교육청 심상웅 교원인사과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역량평가 시스템 등 다층적 평가와 공정한 전형으로 역량 있는 교육전문직원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임 교육감은 “경기교육 정책을 학교 현장에 활발하게 꽃피우기 위해서는 직무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교육전문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경기교육 변화의 새 물결을 이끄는 주역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14일 집중호우에 따른 현장순시를 했다.광주시는 전직원 비상근무체계 돌입과 동시에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선제적 사전퉁제와 사전 주민대피, 재해예방사업장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방세환 시장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민안전에 부족함이 없도록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