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창원시, 한국부동산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9일부터 분양권 불법전매 행위 등 단속에 나선다. 우선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창원 힐스테이트 더 퍼스트의 분양사무소 등에서 분양권 불법 거래와 무등록 중개, 이중계약서 작성 등 공인중개사법 위반 사항에 대해 합동 단속 및 사전 계도 활동을 벌인다. 해당 단지는 조정대상지역으로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최대 3년) 분양권 거래가 금지되며, 불법청약 및 불법전매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불법전매를 알선한 공인중개사 역시 사법기관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계약 체결 후 6개월 경과 시점인 오는 11월에는 한국부동산원의 청약시장 상시모니터링 자료를 분석하여 부정청약 및 불법전매 행위를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최근 불법 전매에 대한 처벌이 강해져 실형까지 선고되는 경우가 있고 무더기 당첨 취소 사태도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향후 분양되는 단지에 대해서도 불법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홍수 등 자연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기 위해 올해 남산천 등 도내 지방하천 14곳에 대한 하천기본계획을 재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는「하천법」제25조에 근거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하천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며, 실제 도민의 수요와 10년간의 환경변화를 반영하여 진행된다. 경남도는 올해 15억 원을 투입해 남산천 등 8개 하천 20.93km에 하천기본계획재수립 용역이 시행 중이며, 추경예산 15억 원을 확보하여 태봉천 등 6개 하천 24.80km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도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재수립 대상은 △창원시 6개 하천 L=17.87km(남산천, 안민천, 토월천, 태봉천, 무곡천, 회원천) △진주시 1개 하천 L=4.80km(정수천) △사천시 1개 하천 L=7.00km(묵곡천) △양산시 2개 하천 L=3.8km(용당천, 화정천) △창녕군 1개 하천 L=3.2km(도야천) △남해군 1개 하천 L=2.67km(임포천) △하동군 1개 하천 L=1.89(직전천) △함양군 1개 하천 L=4.5km(도북천)로 총 14개 하천 45.73km이다. 과거 물 관리 소관 부처가 분리되어 있어 통합 정책의 부재, 부처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