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회관 기획공연으로 웅산의 Fun Fun Fun Jazz 공연이 8월 11일 저녁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재즈는 어렵고, 지루한 음악이다”라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그 선입견을 깨기 위해, 대중들도 쉽게 재즈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부산을 찾아온다. 이번 공연은 누가 들어도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즈 레퍼토리로 구성한 Fun Enjoy Jazz 컨셉으로 웅산과 한국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로 구성된 웅산밴드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매력적인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수려한 외모와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객석을 압도하는 뮤지션이다.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모든 장르(블루스, 펑키, 라틴)를 그녀가 가진 특유의 감성과 따뜻한 음색, 혼이 담겨 있는 그녀만의 독특한 목소리로 노래한다. 2011년 ONCE I LOVED 로 일본 ‘재즈비평’에서 베스트 앨범상과 보컬상을 수상하여 아시아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로 거듭나고 있다. 재즈보컬리스트 뿐만 아니라 싱어송라이터, 뮤지
부산시는 ‘故우장춘 박사 57주기 추모주간(8.8~8.14)’을 맞아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넋을 기리는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8월 10일 오전 10시 동래구 온천장 우장춘 기념관에서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추모식에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공동이사장인 동명대 오거돈 총장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백종헌 의장, 전광우 동래구청장 및 구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묵념과 헌화 분향, 기념관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추모주간을 맞아 부산과학기술협의회에서는 우장춘 박사의 업적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8월 14일까지(10:00~17:00) 우장춘 기념관에서는 △시민헌화 △과학문화 해설사와 함께하는 과학관 관람 △페튜니아 화분 만들기등이 추모주간 내내 열릴 예정이다. 8월 9일 및 11일~12일 오전 10:30부터 12:00까지는 우장춘 박사가 개발한 겹꽃 페튜니아 세밀화 그리기 교실이 개최된다. 한편 8월 10일(10:00~16:00)에는 동아대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우장춘 생명공학 캠프도 별도로 진행된다. 우장춘 박사는 1898년 일본에서 태어나 도쿄제국대학 부설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부산을 더욱 뜨겁게 만든 이들이 있었다. 바로 ‘2016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하, 부산건축워크숍)’에 참가한 140여명의 세계 건축 청년과 튜터들이다. "동천재생과 청년창의경제/산업의 재창조"라는 주제로 진행된 부산건축워크숍기간동안 그들의 머릿 속에는 오로지 부산의 동천재생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아침, 저녁 그리고 새벽까지 이어진 학생들의 열띤 아이디어의 장은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불볕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스튜디오와 현장을 오가며 밤낮으로 쉴 새 없이 이어졌다. 미리 배포된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자료를 토대로 참가학생들과 튜터는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워크숍 시작 전부터 어떻게 하면 복개된 동천 지역을 좀 더 효과적으로 활성화 시키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왔었다. 그리고 워크숍 첫날인 8월 1일, 부산진구청에서 김광회 부구청장과 함께 현장설명회로부터 본격적인 ‘2016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이하‘부산건축워크숍’)이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지역행정가와 주민들이 바라는 바람직한 재생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을 답사하며, 본인들의 건축적 아이디어의 실현
부산시는『부산-롯데 창조영화펀드』의 부산프로젝트 첫 투자 작품으로 "Home(김종우 감독, 큐브이미지웍스/아토)"이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Home"은 엄마의 교통사고로 인해 배다른 동생의 가족들과 같이 살게 된 아이의 이야기로 부산영상위원회의 부산지역 제작지원 사업으로 8천만원을 지원받았으며, 부산지사 설립을 계획 중인 리틀빅픽쳐스가 투자배급을 담당하고 부산영화투자조합1호에서도 일부 투자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부산출신의 김종우 감독은 김기덕 필름 조연출을 거쳐 단편영화 "그림자도 없다(2013)","북경 자전거(2014)"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단편 경쟁작, 시드니 국제영화제, 부산독립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그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김순모 PD의 경우 공동제작사인 아토(ATO) 소속으로 상반기 한국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우리들(2016)"을 제작했다."Home"은 9~10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아울러 시는 부산영상위원회의 부산지역 영화제작 지원 사업으로 함께 선정되어 7천만원을 지원받은"특별난, 남자(김재식 감독, 제이시즌 영화사(주)/브릿지프로덕션)"는 1차 ‘부산영화인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제이시즌 영화사와 공동으로 제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와 미래 로봇 인재 육성을 위한 ‘제7회 부산로봇경진대회’가 8월 18일부터 8월 20일까지 3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계와 SW의 융합, 로봇 기술의 핵심인 SW분야 종목을 강화해 기존 대회에는 없었던 ‘미션창작’, ‘SW체인 리액션’ 등 종목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 부모 가족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로봇경기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종목은 경연, 시범, 체험 3개 분야로 실시되며 1,082개 팀 1,568명이 최종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휴머노이드 댄스, 미션클리어, 로봇창작, 미션창작, SW체인리액션, 해양재활용미션, 수상장애물회피의 종목으로 진행하는 ‘경연’분야 △로봇기업과 함께 하는 미래로봇3D프린팅대회, 토스(TOSS)로봇 ‘시범’분야 △가족단위로 참가해 직접 로봇을 조립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분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전시행사로 (사)부산로봇산업협회 주관으로 지역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한 로봇산업 전시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부산시 김상길
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생명의전화와 함께 ‘세계자살예방의날(9/10)’을 맞아 생명존중 의식문화 확산을 위해 ‘해질녘부터 동틀때까지 「2016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2016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 힘들어하는 친구와 직장 동료들, 대화가 사라져가는 가족들이 함께 걸으며 오고가는 대화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위로하며 용기를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 해질녘부터 동틀 때까지 「2016 생명사랑 밤길걷기」는 △코스별 걷기(5km, 10km, 30km) △삶으로 실천하는 생명존중 약속 △마음건강검사 및 도움기관 정보 제공 △각종 체험부스 △무대 공연 및 버스킹 등으로 구성된다. 수영강변길, 온천천길 그리고 광안리 해변길 등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만날 수 있으며, 삶을 응원하는 글귀와 응원 등을 마주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우리모두 생명사랑’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와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모여진 후원금은 자살예방사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8월 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부산 및 경남지역 대학생 300여 명이 부산시청에 모여 ‘생명사랑 서포터즈 발대
부산시는 8월 22일부터 8월 25일까지 3박 4일간 관내 군부대, 행정기관, 주요 전시동원업체 등 180여개 기관 1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을지연습은 다양한 위기상황과 현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 ‘지역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전적인 연습으로 완벽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행정기관 전시 전환 절차 숙달 및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 민․관․군 통합방위태세 확립, 시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실제훈련 실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지역 안보환경에 부합한 실전적인 연습을 통해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합동 생물테러 및 감염병 대비훈련, 적 미사일 공격대비 주민대피훈련 등 26개 훈련을 실시하며, 국가중요시설인 화명정수사업소에서는 적 테러대비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부산광역시장이 지역내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 훈련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훈련 참가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올해는 △주요기반․다중이용시설 테러대비훈련 △미사일 공격대비 주민대피 및 피해복구훈련 △화생방 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 대응훈련 등 23개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도시철도 사고 및 고리원전
부산시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일치시킴으로써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행정사무의 적정처리를 위해 8월 8일부터 9월 30일까지 54일간 16개 구·군의 읍·면·동에서 ‘3/4분기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실조사 기간 동안 읍·면·동에서는 허위 전입신고로 인하여 동일 주소내 2세대 이상 구성된 경우와 90세 이상 고령자(1926. 6.30.이전 출생자) 및 사망의심자,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미취학아동 대상자에 대해 실제 거주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사실조사 결과 무단전출자, 허위신고자가 발견되면 연락 가능한 주민에게 최고 사실을 알려, 기한 내 주민등록 현황을 바로 잡지 않으면 거주불명 될 수 있음을 통보하고, 주민등록 말소자에게도 재등록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연락이 불가한 무단전출자 등은 최고·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직권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실조사기간 동안 주민등록 거주불명등록자 등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해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최대 3/4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는 사실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산내면 주부민방위기동대는 지난 7월 23일, 24일과 8월 6일, 7일 네 차례에 걸쳐 얼음골 계곡 일원에서 물놀이 안전지도 활동을 전개했다. 20명의 주부민방위대원들은 물놀이 위험지역에 설치된 안내판과 구명장비 등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하천변 등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 수거 활동도 펼쳤다. 김해옥 대장은 “얼음골 계곡을 찾는 피서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주부민방위 기동대가 일조하고 싶다.”며 활동의지를 밝혔다.
새마을운동 밀양시지회(회장 민경우)에서는 새마을 어르신 생활지킴이 사업 추진을 위한 뻥튀기과자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새마을 어르신 생활지킴이’는 새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대한노인회밀양시지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노인가정, 독거노인이 필요로 하는 형광등 교체 등 젊은이의 손길을 요하거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이웃의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이 마을 어르신의 생활지킴이가 되어 드리는 사업이다. 이번 뻥튀기과자 만들기 사업은 밀양시지회에서 뻥튀기 기계를 구입하여 각 읍면동의 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에서 준비한 쌀을 이용하여 손수 뻥튀기과자를 만들어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방문 시 나눠드릴 계획이다. 민경우 새마을운동 밀양시지회장은 “새마을어르신 생활지킴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발견과 조그만 손길로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이 사업에 새마을 가족 모두가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하동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족 자녀의 미래 설계를 위해 운영하는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지원사업이 자녀와 부모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다문화자녀 성장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다재다능한 잠재 재능을 개발하고, 진로체험과 진로소양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의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문화자녀 성장지원사업은 지난 6월부터 운영한 부모교육을 시작으로 다재다능 프로그램, 진로체험, 가족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6·7월 다문화가족 부모들을 대상으로 ‘행복쌓기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부모교육은 자녀와의 상호작용 문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부모역할 강화와 자녀와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터득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 8·10월 중에는 다문화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재다능 프로그램’의 하나로 진로소양교육 및 진로체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재다능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상담 등을 병행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다문화자녀 성장지원사업이다. 또한 부모와
하동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6 하동군 늘배움 한글교실 시화작품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늘배움 한글교실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작품 공모전은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고 참여자의 학습 성과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178건의 시화작품이 접수돼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악양면 강점순(70) 어르신의 ‘꿩이 파먹은 글’을 포함해 6건의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최영욱 한국문인협회 하동지부장은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점순 어르신의 작품에 대해 “평생 농사일로 살아오신 어르신의 삶이 애틋하고 정겹다”고 평가했다. 최영욱 지부장은 이와 함께 “한글교실 어르신들의 작문실력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났다”며 “어르신들이 살아온 삶이 시에 녹아있는 것 같아 더욱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6건의 작품을 비롯한 우수작품들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토지문학제와 연계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심사점수가 높은 2개 작품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 공모전’에 출품했으며, 수상작은 문해의 달인 9월 열리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통해 전시된다. 군 관계자는 “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조지환)은 10∼13일 서울코엑스에서 열리는 ‘2016 한가위명절선물상품전’에 참여해 지리산권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부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한가위 선물전에는 하동·산청·함양·남원·장수·곡성·구례 등 지리산권 7개 시·군의 7품7미를 비롯해 시·군 대표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가공업체도 함께 참여해 지리산권만의 특색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지리산 7품7미’는 하동군의 녹차·재첩국, 산청군의 곶감·약초버섯전골, 함양군의 산삼·흑돼삼겹살, 남원시의 목기·추어탕, 장수군의 사과·한우고기, 곡성군의 멜론·참게매운탕, 구례군의 산수유·다슬기수제비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따라 그에 걸맞은 선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해 소비자층의 만족도 높일 계획이다. 지리산권의 참여업체 대부분이 생산·제조사로 상품의 신뢰성이 높고 직접 생산하기에 저렴한 가격임에도 품질은 백화점 명품관에 뒤지지 않으며, 일반 유통을 통한 구매 시에 발생하는 수수료가 없어 평균 3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명절선물을 구매할 수 있다. 지리산조합 관계자는 “최근 각종 먹거리 사고로 인한 전 국민적 불신이 팽배한
일반 호박의 20배쯤 되는 ‘슈퍼 호박’을 보셨나요? 국내 최대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하동군 북천면 코스모스·메밀꽃 단지에 수확을 앞둔 슈퍼 호박이 눈길을 끈다. 하동군이 올 가을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때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지난 봄 씨앗을 뿌려 수확을 앞두고 있는 것. 600㎡의 노지에 재배되고 있는 슈퍼 호박의 크기는 자그마치 한통에 130㎏. 둘레길이도 2m 20㎝나 돼 6∼7㎏ 나가는 일반 호박에 비해 20배 규모. 이곳에는 현재 10여통이 재배되고 있으며, 이곳 외에도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개발시설 내 1600㎡의 하우스 2동에도 같은 크기의 슈퍼 호박 10여 통이 자라고 있다. 슈퍼 호박은 일반호박에 비해 병해충에 강하고 영양가도 높아 가축 사료용이나 관상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사람이 먹어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코스모스·메밀꽃 단지의 슈퍼 호박은 가을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에 전시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관상용으로 사용하고, 농업기술센터에 있는 호박은 농업인 등의 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미국으로부터 슈퍼호박 씨앗을 확보해 놓고 있어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늘려 농촌체험마을·관광지
하동군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실적이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올들어 지난 7월 말 현재 2035농가, 2843ha의 재배면적에 21억 5700만원의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농가수 401호, 재배면적 767ha, 보험료 2억 13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입 농가수, 재배면적, 보험료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재해보험가입 농산물은 벼를 비롯해 딸기·양상추 등 시설원예, 배·단감·대봉감 등 과수, 녹차, 임산물 등 지역 농산물을 대표하는 11개 품목이다. 이처럼 재해보험 가입실적이 높은 것은 자연재해로부터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업 생산 및 경영 활동을 보장하는 제도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재해로 인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행정의 보험료 지원이 큰 효과를 발휘한 때문이다. 실제 군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는 만큼 ‘지구 온난화 대응 소득기반사업’ 추진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농가에 대해 농가부담을 10%로 줄이는 대비 군비를 30% 확대 지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부담을 덜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