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영환)는 하절기 이상 고온현상과 체류시간 증가에 따른 녹조발생에 따라 취수원의 녹조(조류)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조가 발생하게 되면 조류 경보제에 따라 조류발생 3단계 대응전략을 마련해 조류로 인한 취수원 수질악화에 대비하고 있다. 1단계 대응전략으로 조류차단막 설치로 저층수를 원수로 취수하여 조류가 유입하는 것을 차단하고, 회동 취수탑에 수중 폭기시설을 설치하여 심층수와 표층수를 순환시킴으로써 부영양화를 억제시켜 조류증식에 대한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물금, 매리, 회동 취수구에 살수설비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취수장내로 조류 유입을 최소화하고 특히 회동수원지에는 황토살포 시설과 초기 비점오염원 제거시설을 사용해 조류발생을 저감시키고 있다. 2단계 대응전략으로는 수돗물 냄새 피해와 조류독소 물질의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분말활성탄 및 이산화탄소 주입시설, 고효율 응집제 사용, 여과지 폐색에 따른 역세주기를 단축하는 등 정수공정 최적화와 효율화를 통한 조류저감 방법을 사용한다. 3단계 대응전략으로는 한층 고급화된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기 위
밀양시 청도면 청체회가 주관하는 ‘제45회 면민 한마당 축제’가 15일 미리벌중학교(구 청도중학교)에서 열렸다. 청도면사무소, 청도농협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에는 청도면민 및 향우인 등 1,000여 명이 참여하여 여름의 무더위도 잊게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전 행사는 꽈리고추를 이용한 음식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윷놀이, 투호놀이, 팔씨름 등을 하였고, 오후에는 미리벌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리별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으로 청도면민이 화합하는 한마당 축제의 장을 펼쳤다. 이부희 청체회 회장은 “면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소중한 축제에 면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해주셔서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관내 내일동 용평과 교동 모리를 연결하는 용평터널(L=300m, B=4.0m)에 진입차량 통제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용평터널은 그간 좁은 폭으로 인해 차량통행 시 양방향 통행이 불가하여 사고의 위험과 교통 소통에 어려움이 많아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그러나 이번 진입차량 통제 시스템 구축으로 터널 반대편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신호를 통해 미리 알 수 있어 터널 진입 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용평터널 통행 불편사항은 밀양시가 민선 6기 출범 이후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도입한 시책인 ‘사랑방 콘서트’를 통해 건의되었고, 시가 이를 적극 받아들여 해결함으로써 시민들과 소통 창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반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테스트 기간 동안 통제 시스템을 따르지 않고 빨간불이 점등되었는데도 진입하는 차량이 간혹 있었다.”며 일반 신호등처럼 위반 시 과태료 처분 등 강제성을 가지지는 않지만 설치된 시스템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통행하는 차량 운전자들의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상동면 여수마을(이장 박철현)이 ‘765kv 송전탑 경과지 마을’에서 ‘살기 좋은 마을’로 변신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22일 마을 진흥회 회원과 마을주민들이 마을공동운영 기금을 마련하여 종량제봉투 200장을 구입, 마을 안길과 도로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을 2톤가량 수거 했으며 혼입 배출된 빈병과 빈캔을 분리 수거했다. 또한, 지난달 23일에는 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 행위를 단속하고자 마을회관 앞에 CCTV를 설치했으며, 집집마다 종량제 봉투(100L) 2장씩을 배부하여 마을 주민 모두가 종량제 봉투 사용을 생활화 하도록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편, 마을 진흥회는 농약병 수거 장소를 지정하여 무단으로 버려진 농약빈병을 자체 수거 관리하기로 했다. 박철현 여수마을 이장은 “송전탑 마을로 유명한 우리 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로 변신하기 위해 주민 모두 힘을 합쳐 대청소를 실시했고,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마을 만들기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광복절인 15일 저녁, 밀양시 해천 항일운동 테마거리에서 제71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 극단 밀양, 밀양향토청년회 주관으로 올해 처음 광복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참석한 200여 명의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항일운동 테마거리를 활보하고, 남문 무대로 이동하여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독립운동가 장준하 선생의 장남인 장호권 선생의 축사로 시작해 참석한 시민들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광복절 노래, 독립군아리랑 노래를 함께 불렀으며, 극단 밀양의 퍼포먼스 ‘광복의 함성’과 밀양 며느리 장은주씨 주도로 ‘꿈속 밀양’ 합창이 이어졌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광복절 행사가 더운 여름밤을 식히는 시원하고 뜻 깊은 행사가 되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밀양시(시장 박일호)에서 지역 대학생들에게 사회생활 경험과 스스로의 노력으로 학비를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16일 끝이 났다. 이번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밀양시청 각 부서와 읍면동에서 행정 실무 보조업무 뿐 아니라 관내 피서지 물놀이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는 등 학생에게는 사회경험과 학비 마련 기회를, 관광객들에게는 피서지 안전을 제공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기 전인 지난 12일에는 참여 대학생들과 시립박물관과 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해 밀양에 살면서도 잘 몰랐던 지역의 유물과 항일역사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견학을 마친 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학비를 직접 마련하는 보람도 느끼고, 밀양에 관해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어 좋은 경험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는 매년 하계, 동계 방학기간에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과 학비 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병문)는 지난 12일 저녁, 내일동의 중심에 위치한 관아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와 내일동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밀양관아 달빛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내일동 풍물패의 신나는 한마당 놀이를 시작으로 밀양여고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의 Sing Sing Sing, 판소리와 국악가수 및 초청가수 공연, 일렉트릭 밴드 그룹 공연, 밀양백중놀이 보존회의 ‘날좀보소 밀양아리랑 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주민자치프로그램 수묵화 교실 작품전, 영남루밀양강 장롱 속 추억의 사진전, 밀양백중놀이 체험전, 수묵화 부채 만들기 체험전 등을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이 보고, 듣고,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문 주민자치위원장은"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 행사를 주관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문화재를 아끼는 마음도 키우고, 중심 상권이 활력을 찾아 도시 전체에 생기를 불어 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만성질환자의 지속적인 건강상태 유지·관리를 위한 하반기 힐링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보건소 건강증진실과 다목적실 등에서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힐링 건강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군은 성인병이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 21회기에 걸쳐 힐링 건강교실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만성질환자 중 당뇨·고혈압·고질혈증 등 성인병의 경우 사람이 노화하면서 발생률이 증가하는데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장기기능의 악화를 초래한다. 나아가 암과 더불어 현대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뇌경색, 심근경색, 협심증, 말초혈관 폐색증 등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군은 합병증 차단을 위해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질환에 좋은 식이요법, 적절한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더 이상 건강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관리 방안을 제공한다. 군은 관련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개인별 생활계획표를 만드는 보건교육을 시작으로 칼랑코에·다육식물·난과식물 등을 심어보고 시클라멘 분갈이를 하는 원예요법을 실시한다. 또한 요가·발건강관리·체조 등의 운동요법, 천연
하동군은 표준형 건물번호판의 크기로 인한 가시성 저하 완화 및 도로명주소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를 높이기 위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군청, 읍·면 사무소 14곳에 설치 완료 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획일적인 표준형 건물번호판에서 탈피해 건물 외관과 규모 등 개별 건물 특성이나 건축주 선호에 맞춰 건물번호판을 설치 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에 군청, 읍·면사무소 청사 외벽에 설치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높이 0.4m로, 야간에도 청사 위치를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LED조명 시설을 내장하고 있다. 군은 “공공청사에 설치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도로명주소의 활용도를 높이고 도로명주소 체계에 대한 인식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건물의 개성을 살리고, 지역적 특색도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신·증축건물 등 민간부분 건물에도 설치를 권장하기 위해 대대적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전했다.
지구온난화 등으로 산림 주변에 칡덩굴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산림 생태계를 파괴함에 따라 하동군이 덩굴류 제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동군은 국도와 지방도로변에 급속도로 번져 산림 생태계를 교란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해치는 덩굴류에 대한 대대적인 제거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덩굴류는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가 나무의 성장을 방해거나 죽게 만들어 결국 숲을 망가뜨릴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을 크게 훼손하는 식물로 칡·가시박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군은 아름답고 건강한 숲 가꾸기 일환으로 올해 5억 4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상반기 2번·19번 국도변과 지방도로 등 가시권을 중심으로 102㏊의 칡넝쿨을 제거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이달 말부터 주요 국도변과 대도 파라다이스, 청암·옥종·양보·진교면 등 지방도로변, 관광지 주변의 덩굴류 180㏊를 제거할 계획이다. 그리고 귀성객이 많이 찾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3개 읍·면의 마을 진입로 등을 중심으로 60㏊의 칡넝쿨과 가시박 등의 제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 생태계를 파괴하는 덩굴류를 제거함으로써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유지는 것은 물론 도로변의 쾌적한 경관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
부산시는 노년층에서 사망률이 높은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만 65세(1951년생)이면 보건소에서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니 꼭 접종하도록 당부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이로 인한 감염증은 통상 11월부터 이듬해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노년층의 경우는 패혈증 등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접종과 달리 폐렴구균 예방접종(23가 다당질백신)*은 65세에 평생 한 번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같은 심각한 감염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올해 65세(1951년생)이상 어르신은 보건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므로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어르신은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받을 것을 추천해 드린다”면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예방접종을 받고, 예진 시에는 평소 복용중인 약 및 아픈 증상을 의료인에게 상세히 이야기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지난 해 부산에서 치루어진 한국 강의 날 부산대회에 이어 15회째를 맞는 한국 강의 날 전북완주대회는 8월10일~12일의 2박3일 일정으로 전북완주 우석대학교와 만경강 일원에서 강! 그 이상의 가치(river! more valuable)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참여인원은 1,500여명이며, 주요 행사로는 개막식, 한국강포럼, 의제컨퍼런스, 강과 하천 살리기 콘테스트, 각종 전시체험 등으로 구성되었다. 8월 11일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하굿둑을 열어라”는 의제를 가지고 ①국내 하구지역 수생태계 현황과 건강성 실태 ②하구호의 해수유통(네덜란드 휘어스호) ③낙동강 하굿둑 개방 방안에 대한 발제와 함께 전문가 토론 시간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주요 행사중의 하나인『강과 하천 살리기 콘테스트』는 8월 11일과 12일 이틀간에 걸쳐 청소년환경교육, 민관거버넌스, 수생태보전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사례 발표와 심사가 진행되었다. 총 46팀이 콘테스트에 참여하였으며, 예선을 거쳐 청소년환경교육분야 6팀, 민관거버넌스분야 4팀, 수생태보전분야 4팀이 본선에 진출하였다. 부산시가 콘테스트에서 발표한 낙동강 하굿둑 개방 추진사례는 그 간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밀양아리랑시장(상설시장)의 상인교육관을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그동안 간헐적으로 상인회 회의 장소 및 교육 공간으로 사용하던 상인교육관을 관내 각종 기관․단체 회의나 주민들 교육 공간으로 개방한다. 이에 지난 9일 가곡동 통장협의회 회의와 삼문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라인댄스 교실을 운영했고, 10일에는 내일동 기관․단체 회의를 개최했다. 가곡동 통장협의회와 내일동 기관단체협의회는 회의 후 전통시장 내 식당을 이용하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상인교육관은 연면적 225㎡로 빔프로젝터, 냉․난방 및 방송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1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인교육관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각급 기관․단체 회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제공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상인교육관 사용 신청과 관련한 문의는 나노기업경제과(☎ 359-5052)로 하면 된다.
밀양시 보건소는 오는 8월 26일까지 총5회에 걸쳐 관내 병의원 구급차 운전자, 산업체 안전보건담당자, 체육시설 안전관리자, 보건교사, 자동제세동기 관리자 등 400여 명을 대상으로 밀양교육지원청과 청소년 수련관에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주관으로 동영상 강의와 응급구조 강사의 실기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위급상황을 인지하는 단계에서 119구급대가 도착 전까지 응급처치 요령,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 관리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4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은 정확한 지식과 반복된 훈련을 통해 습득되므로 지속적인 반복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므로 매년 실시되는 심폐소생술 교육에 의무교육대상자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극단 마루(대표 이순자)가 부북면(면장 박옥희)과 힘을 합해 감천리의 신흥마을과 상감마을을 문화관광자원화 마을로 만들기 위한 작업으로 한창 분주하다. 이는 지난 6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남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6 시도기획 지원 공모사업에 극단마루가 ‘단물마을 박씨할매’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박씨할매는 상감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이야기다.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지금으로부터 약 150여 년 전 박씨할매가 돌아가시면서 “나의 전답을 모두 마을에 희사하니 나의 제사를 지내 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세월이 흘러 그 재산은 누군가에 의해 매도되어 없어졌지만 마을에서 매년 정월대보름에 박씨할매를 기리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극단마루와 부북면은 마을의 지역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밀양시의 또 다른 문화브랜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두고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녹아있는 박씨할매 일화가 담긴 희곡 창작, 벽화 제작, 감내 게줄당기기를 모티브로 한 문패 제작, 참게조형물 설치 등 생동감 넘치는 공동체 문화마을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박옥희 부북면장은 “웃음과 활력이 넘치는 마을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감천리는 문화관광마을로 거듭날 것이며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