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3.9℃
  • 맑음서울 3.5℃
  • 구름조금대전 1.5℃
  • 구름많음대구 4.1℃
  • 맑음울산 5.4℃
  • 구름많음광주 4.5℃
  • 구름많음부산 9.0℃
  • 맑음고창 0.0℃
  • 흐림제주 9.2℃
  • 맑음강화 -0.4℃
  • 맑음보은 -1.3℃
  • 흐림금산 0.1℃
  • 흐림강진군 4.0℃
  • 맑음경주시 3.5℃
  • 구름많음거제 6.8℃
기상청 제공

환경뉴스

경남도 ‘'24년 폭염 대책기간’ 종료,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

- 3대 취약분야(취약계층, 야외 근로자, 농업종사자) 중점 점검 및 관리 강화
- 기록적인 폭염 속 온열질환자 증가에도 피해 최소화에 노력
-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민간협업으로 생활밀착형 폭염대책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5월 20일부터 운영한 폭염 대책기간을 9월 30일부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 기간은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 대응체계와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었다.

도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2개 반, 16개 부서, 19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T/F를 꾸려 위기경보 단계별로 임무를 사전에 부여하여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공무원-이통장-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읍면동 현장점검반을 편성하여 생활밀착형 폭염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7월 26일에는 도지사 주재 점검회의를 통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도지사 서한문을 도내 시군과 기업에 배포하여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올해 경남도는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될 전망으로 지난해 대비 올해에는 ▴(도내 폭염일수) 13.6→35.6일 ▴(열대야) 10.5→32일 ▴(온열질환자) 226명→337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이번 폭염으로 경남도는 지난 7월 28일 위기경보 ‘심각’단계(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한 후 8월 29일까지 32일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

극한의 기상 상황 속에서 도는 시군, 민간단체들과 손을 맞잡고 폭염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해마다 폭염 피해가 가장 극심한 8월 첫째 주말(8.3.~8.4.)에는 18개 팀, 72명으로 구성된 현장 상황관리관을 시군에 파견하여 폭염관리 실태 특별 점검을 실시하였고,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모토 아래 자율방재단, 생활개선회, 여성민방위대 등의 민간단체와 협업하여 예찰 활동에 총력을 기울임으로써 고령층 농작업자의 온열질환 피해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건설현장 등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해서 폭염 취약 시간대에는 도내 건설공사 현장에서 옥외 작업을 중단하도록 권고하고,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물, 그늘, 휴식의 3대 기본수칙을 적극 홍보했다.

공공 및 민간 건설 현장에 대한 점검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했으며, 폭염에 취약한 물류센터(창고)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시군과 협업으로 점검하는 등 힘을 쏟은 결과, 올해 실내외 작업장에서는 온열질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오종수 경남도 자연재난과장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따른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여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한국수자원공사, 민간 전문가와 최신 시설진단 기술 활용 확대 방안 논의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11월 21일 대전 인재개발원에서 다목적댐, 광역상수도 등 주요 시설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진단 기술 공유 및 소통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설진단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민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를 비롯하여 기업 및 학계 등의 민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적으로 20개의 다목적댐과 50개의 광역·공업용수도 등 국가 주요 물 인프라 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예측하지 못한 변수가 증가하여 시설관리 측면에서 어려움이 큰 만큼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주요 시설 진단의 정밀성을 높이는 한편, 이에 기반한 유지보수 역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 진단 분야 정책 및 제도 공유 ▲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진단 기술 최신 동향 ▲ 안전 및 기술 진단 우수사례 ▲ 상호 협력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다목적댐, 광역상수도와 같은 국가 핵심 시설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계와 민간기업의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