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고(故) 박원순 전임 시장의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제작자인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과 김대현 감독에게 전국 시사회 중단과 상영 중지 요청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28일(금) 밝혔다.
□ 서울시는 전임 시장 재직 시절에 있었던 성희롱 사건이 법원과 국가인권위원회에 의해서 사실로 드러난 만큼, <첫 변론>의 시사회 및 상영 강행은 피해자에 대한 명백하고도 심각한 2차 가해라는 입장이다.
□ 이에 시는 「여성폭력방지 기본법」 제18조(2차 피해방지)에 따라 상영 중지 공식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강력 대응하는 한편, 다큐 상영 움직임을 계기로 심리 충격과 건강 상실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상담 비용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일상 복귀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