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자로 두산건설 선정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시 동대문구 신설1구역이 공공재개발사업 최초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두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ㅇ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대표회의가 경쟁 입찰방식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뒤, 토지등소유자의 투표를 거쳐 사업시행자인 LH에 시공자를 추천하면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선정된다.
□ 신설1구역은 LH가 공공시행자로 참여해 지난 2월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완료했으며, LH는 두산건설의 입찰제안서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후 시공자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 12일에 주민총회를 열었다.
ㅇ 두산건설이 제출한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신설1구역은 △성북천 조망을 고려한 단지배치 △주거쾌적성을 위한 4bay 평면 확보 △입주민 편의성 제고를 위한 커뮤니티 및 조경특화 등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ㅇ LH는 주민대표회의에서 추천한 시공자와 설계·시공 협약을 체결한 직후 사업시행인가 절차에 착수하는 등 연내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 2028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ㅇ 신설1구역 총 공사비는 978억 원으로 예상되며, 용적률 299.5% 최고층수 24층 규모의 주택 299호가 공급된다.
전농9구역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 한편, LH는 지난 7월 13일에 서울 동대문구 전농9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고시됐다. 지난 6월 29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 이후 시행자 지정까지 14일이 소요된 것으로 역대 재개발사업 중 최단기간이다.
ㅇ 전농9구역은 지난 ’21년에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LH는 입주권 분쟁문제로 극심했던 주민 간 갈등을 중재하고 주민들 간의 원만한 합의점을 이끌어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 전농9구역은 주민들의 신속한 사업 추진요구에 따라 올해 하반기 주민대표회의 구성 및 시공자 선정 예정이며, 내년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건축설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ㅇ 전농9구역은 청량리역 동측 약 5만㎡ 규모의 사업부지에 용적률 300% 이하, 35층 이하의 공동주택 총 1,159세대로, 분양주택 920호, 공공주택 239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신설1구역의 시공자 선정은 공공시행자로서 면밀한 사업관리로 불확실한 건설경기에도 불구하고 주민이 원하는 신속한 사업 속도를 증명한 성공사례”라며, “입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 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참 | 신설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개요 |
< 신설1구역 현황 및 정비개요 >
▪(위치 / 면적) 신설동역(1,2,우이신설) 인근, 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일대 / 11,204.15㎡
▪(구역 현황) 건물 71동(주거 49동, 비주거 등 22동), 노후도 94.4%
▪(거주 현황) 토지등소유자 80인
▪(용도 지역) 2종일반주거지역
▪(세 대 수) 공동주택 299호 (토지등소유자 80호, 일반분양 109호, 공공주택 110호)
▪(높이계획) 최대 25층 이하
▪(계획용적률) 300%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