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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안양시민도 평화를 이룰 만큼 강한 정신과 힘이 있다”

6·25전쟁 72주년 기념식 25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참전유공자·유가족 등 5백여명 참석. 수도군단 군악대 공연, 전쟁 다큐 영상, 사진전 등


 최대호 안양시장이 이 땅의 자유를 위해 목숨 바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했다. 유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시청사 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2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유엔군 참전용사 영령들에게도 명복을 빌었다.
 3년에 걸친 동족상잔으로 150만여 명에 이르는 군과 민간인이 희생됐고, 천만 명 넘는 국민이 가족과 헤어지는 고통을 겪은 민족 최대의 비극이었음도 내비쳤다. 하지만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나 이제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음을 덧붙였다.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바뀌었다는 점 또한 내세웠다.
 특히 오늘날 대한민국은 국민을 지킬 만큼 굳건해졌으며, 안양시민 역시 평화를 지켜낼 정도로 강한 정신력으로 뭉쳐 있음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평화와 번영, 행복한 안양’을 후세에 물려주자며, 안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민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는 말로 기념사를 마쳤다.
 3년 만에 열린 이 날 기념식에는 6·25 참전 유공과 유가족, 내빈 등 5백여 명이 참석, 자유와 평화수호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안양시립합창단의 공연과 전쟁에 나간 아들의 그리움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됐다. 순국선열과 전몰군경에 대한 묵념에 이어서는 추모 헌시‘아비 만나러 가는길’을 문인협회 회원 남녀가 낭독하며 숙연함을 안겨줬다. 육군 수도군단 군악대 공연도 펼쳐져 큰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또 강당 앞 로비에서는 무공수훈자회 안양시지회가 주관해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린 6·25전쟁 마지막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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