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너무 추워요”“사람 붐비는데 에어컨 안 트세요?”

지하철 이용중 더위·추위 해결 어떻게 할까?

    

 - 2021년 지하철 이용 불편민원 중 냉난방 민원 비중이 58.7%로 가장 높아

 - 같은 전동차에서 ‘덥다’ ‘춥다’ 민원 동시 접수되는 때도 있어

 - 민원시 냉방기 가동 등 조치해도 개인별 체감 온도 달라, 약냉방칸 등 이용 필요

 

□ “여름엔 출퇴근길만이라도 에어컨 세게 틀면 안되나요?” “에어컨이 너무 세서 감기 걸리겠네” 날이 덥거나 추워질수록 지하철 내 냉방·난방과 관련한 승객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곤 한다.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난해 고객센터로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냉·난방과 관련된 민원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 작년에 접수된 총 민원 건수 761,791건 중 냉난방 관련 민원은 총 446,839건(58.7%)이며, 주로 날이 따뜻해지는 4월 이후 많이 접수됐다.


[냉난방 민원 접수 시 승무원이 즉각 조치…고객센터・‘또타앱’으로 신고 가능]

□ 냉난방 관련 민원은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후 해당 열차 기관사에게 전달된다. 기관사는 안내방송과 함께 냉방기 가동 등 조치를 시행한다. 

  ○ 고객센터(1577-1234)로 전화·문자를 통해 민원 접수가 가능하며, ‘또타지하철’ 어플리케이션의 민원신고→온도조절 탭을 통해서도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다.




또타지하철 어플리케이션의 민원신고온도조절 탭에서 냉난방 관련 민원을 편리하게 접수할 수 있다.


같은 열차서 ‘더워요’ ‘추워요’ 동시에 민원이 접수되기도 해]

□ 개인별로 체감하는 온도가 각각 달라, 같은 열차 안에서도 ‘덥다’ ‘춥다’라는 민원이 동시에 접수되기도 한다. 최근 2주(4. 1.~14.)간 한 열차 안에서 동시에 덥다·춥다 민원이 접수된 경우는 161건이었다.


[지하철은 적정 온도 기준에 따라 운영…비상통화장치로 냉난방 신고는 참아주세요]

□ 서울 지하철은 여름철 24~26℃, 겨울철 18~20℃로 정해진 ‘지하철 실내온도 기준’을 따른다. 기온이 상승하거나 덥다는 민원이 증가할 시에는 송풍기 탄력가동, R/H 혼잡구간 전냉방 등 쾌적한 지하철 이용을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개통 당시의 전동차는 저항제어방식으로 열차에 제동을 걸 때마다 바닥에서 열이 올라와 승객들이 더위를 호소했다. 당시엔 냉방 시스템도 천장에 달린 선풍기가 전부였으나 지금은 모든 전동차에 냉방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 일부 승객들은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온도조절을 요구하기도 하나, 이 경우 승무원이 현장을 확인해야 해서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비상통화장치는 응급환자 발생 등 비상 상황 시 사용되는 만큼, 냉난방 민원은 고객센터 혹은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접수하여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냉방성능 개선된 전동차 도입 및 냉방설비 점검·소독 등으로 더욱 쾌적한 지하철]

□ 보다 쾌적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동차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다. 공사는 ‘1~8호선 노후전동차 교체 계획’을 수립, 2014년부터 냉방기를 포함해 다양한 설비가 개량된 새 전동차를 도입하고 있다. 

  ○ 올해는 3호선・5호선・7호선에 새 전동차가 도입되고 있으며, 2호선은 모두 새 전동차로 교체되었다. 4호선 등 타 노선 전동차도 순차적으로 교체될 예정이다. 


□ 이 외에도 공사는 정기적으로 냉방기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냉방기 가동 전 전동차의 냉방장치 청소·소독 및 냉각핀, 필터 청소·소독을 진행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약냉방칸 이용ㆍ앱 통한 혼잡도 확인ㆍ웃옷 챙기기 등 알수록 편리한 이용정보]

□ 같은 열차에 있더라도 덥다고 느끼는 승객과 춥다고 느끼는 승객이 동시에 나올 수 있다. 대개 객실 양쪽 끝이 온도가 낮으므로, 이러한 경우 더운 승객은 객실 양쪽 끝으로, 추운 승객은 객실 중앙(약냉방석) 혹은 약냉방칸으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1, 3, 4호선의 약냉방칸은 4번째·7번째 칸, 5~7호선은 4번째·5번째, 8호선은 3번째·4번째 칸이다. 2호선은 혼잡도가 높아 약냉방칸을 운영하지 않는다.




전동차 객실 내 공기 흐름도

호선별 약냉방칸 위치

(2호선은 혼잡도가 높아 약냉방칸 미운영)

      

□ 또한 열차가 혼잡한 경우 객실 온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은 ‘또타지하철’ 또는 ‘TMAP’ 앱의 혼잡도 예보 기능을 활용해 승객이 적은 칸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혼잡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또타지하철 앱(좌측)TMAP대중교통(우측) .

2호선은 실시간 혼잡도, 타 호선은 예측 혼잡도 정보 제공


□ 더운 여름철에는 냉방을 최대로 가동하는 경우가 잦기에, 추위를 많이 타는 승객의 경우 가벼운 겉옷을 소지하면 지하철을 더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열차 내 냉난방은 승객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항이기에,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항상 신경쓰고 있다.“라며, "냉낭방 시설 개선 및 지속적인 점검, 냉난방 관련 정보 홍보 등을 통해 쾌적한 지하철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는 만큼, 승객 여러분께서도 지하철 이용 시 참고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붙임  1. 냉난방 민원 관련 통계 1부.

      2. 공사 전동차 내 냉난방기 현황 및 객실온도 설정 1부.  끝.


붙임1

 

냉난방 민원 관련 통계

                    

                               2021년 냉·난방 민원 호선별 현황

    = 덥 다 =

구분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2021

415,805

5,642

241,628

41,404

23,835

28,493

12,742

58,765

3,296

2020

338,261

6,404

136,869

51,521

31,432

28,440

16,658

62,364

4,573

증감

77,544

762

104,759

10,117

7,597

53

3,916

3,599

1,277

증감률

22.9

11.9

76.5

19.6

24.2

0.2

23.5

5.8

27.9

민원순위

-

7

1

3

5

4

6

2

8

수송순위

-

7

1

4

5

3

6

2

8

              

 = 춥 다 =

구분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2021

31,034

1,732

11,926

3,663

2,876

2,634

1,614

6,452

137

2020

36,612

1,735

13,344

4,774

3,553

2,546

1,878

8,590

192

증감

5,578

3

1,418

1,111

677

88

264

2,138

55

증감률

15.2

0.2

10.6

23.3

19.1

3.5

14.1

24.9

28.6

민원순위

-

6

1

3

4

5

7

2

8

수송순위

-

7

1

4

5

3

6

2

8


                                                2021년 냉·난방 민원 월별 현황

 = 덥 다 =

구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

2021

7,695

8,457

20,261

40,642

69,063

80,323

57,437

39,194

27,780

29,965

21,094

13,894

2020

11,927

11,809

10,953

15,465

52,522

55,309

45,434

35,466

32,644

29,795

28,506

8,431

증감

4,232

3,352

9,308

25,177

16,541

25,014

12,003

3,728

4,864

170

7,412

5,463

증감률

35.5

28.4

85.0

162.8

31.5

45.2

26.4

10.5

14.9

0.6

26.0

64.8

민원순위

12

11

9

4

2

1

3

5

7

6

8

10

                   

 = 춥 다 =

구분 

1

2

3

4

5

6

7

8

9

10

11

12

2021

2,327

1,710

2,380

3,838

3,795

3,896

2,140

2,575

2,368

2,322

1,723

1,960

2020

2,132

1,749

1,531

1,950

4,077

4,977

5,104

3,159

4,189

3,064

2,488

2,192

증감

195

39

849

1,888

282

1,081

2,964

584

1,821

742

765

232

증감률

9.1

2.2

55.5

96.8

6.9

21.7

58.1

18.5

43.5

24.2

30.7

10.6

민원순위

7

12

5

2

3

1

9

4

6

8

11

10


붙임2

 

공사 전동차 내 냉난방기 현황 및 객실온도 설정

   

○ 전동차 객실 냉방기는 전동차 옥상에 설치되어 있으며, 객실 천장에 설치된 그릴을 통하여 냉방 공기가 공급됨

 ○ 운전실에서 냉방기를 동작시키면 객실에 설치된 온도센서에 의하여 자동으로 가동 또는 정지를 반복하고 있으며, 통상 일반칸 객실온도는 24℃, 약냉방칸 객실온도는 26℃로 가동되고 있음

 ○ 전동차 객실 온도조절은 승무원이 자동모드로 설정해놓으면 전동차 내부의 온도센서로 정해진 온도 설정치에 의해 자동으로 동작(on, off)하도록 되어 있음


구 분

1호선

2호선

3호선

4호선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편 성

416

16

84

53

50

81

39

73

20

3,648

160

794

530

500

648

312

584

120

냉방기

7,466

382

1,696

1,060

1,000

1,296

624

1,168

240

















포토뉴스

기획이슈

더보기
광명시, 20분 철도연결시대 여는 철도네트워크 중심도시 선언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철도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완성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발판을 다지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철도정책 브리핑에서 “광명시는 지금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사통팔달 철도망을 완성해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시민 생활을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정부와 경기도가 최근 잇따라 GTX-D, GTX-G 노선에 광명시를 반영하고, 월곶~판교선, 신안산선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는 데다, 신천~하안~신림선의 경제성이 입증되는 등 대규모 도시개발에 부합하는 광명시 철도 청사진이 선명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광명시는 3기 신도시 최대규모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비롯해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될 광명 하안2 공공주택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고, 11만 명 규모의 2016년부터 추진된 광명 뉴타운은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 중이다. 또 제2의 판교로 성장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도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으로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광명시

포토뉴스

지역네트워크

더보기
경남도 경제부지사,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 참석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25일(14시) 경남혁신도시 복합문화도서관 기공식에 참석해 환영 인사를 전하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기공식은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박대출 국회의원, 조규일 진주시장,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복합문화도서관은 진주시 충무공동 일원에 대지면적 7,875㎡, 건축연면적 1만 1,267㎡(3,408평), 2개동(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실내 수영장, 도서관, 전시관 등 다양한 문화·여가시설이 들어서며 2026년 6월 준공과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합문화도서관이 건립되면 경남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과 도민 편의증진, 교육 문화 발전, 나아가 지역균형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도는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과 환담을 가지며 ▲경남의 산업고도화와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 ▲우주항공청의 성공적 안착과 우주항공 분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등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복합문화도서관이 혁신도시와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와 여가 활동 등